쌍충록 (雙忠錄)

쌍충록(권2) / 용사창의사적

유교

문헌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의병장, 최균과 아우 최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2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823년(순조 23) 8세손 상갑(祥甲)이 편집하여 도산서원(道山書院)에서 간행하였다. 권두에 유심춘(柳尋春)의 서문과 권말에 후손 광대(光岱)의 후서(後敍)가 있다. 규장각 도서와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세계와 시 15수, 서(書) 19편, 실기(實記) 2편, 권2에 사적·유사 각 2편, 보유(補遺) 5편, 권3에 교서·행장·갈명(碣銘)·시·만사·봉안문·축문, 권4에 상량문·정장(呈狀)·상언(上言)·계목(啓目)·관초(關草)·교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의 「답강백천(答姜白川)」·「여강송와(與姜松窩)」를 비롯한 9편은 모두 강응황(姜應璜)·강칭(姜偁)에게 보낸 것으로, 대부분 형제가 연명으로 임진왜란 중에 쓴 내용이다.

사적 중 「용사창의사적(龍蛇倡義事蹟)」·「제주승전사적(濟州勝戰事蹟)」 등은 각각 최균이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풍운장(風雲將)이라 자칭하고 고성·사천 등지에서 적과 싸운 사실과 동생 강이 제주 앞바다에 침입해온 왜적을 무찌른 사실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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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