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 금탑사

  • 종교·철학
  • 유적
  • 남북국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천등산(天燈山)에 있는 사찰.
유적/건물
  • 소재지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금탑로 842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3년
  • 신선혜 (호남대 교수, 한국고대사)
  • 최종수정 2024년 11월 26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천등산(天燈山)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末寺)이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 당시 금탑이 있어 사찰을 창건하고 이름지었다고 전해지기도 하고, 혹은 인도 아육왕(阿育王)의 금탑 건립 고사를 기리기 위하여 금탑사라 하였다고도 한다. 보물로 지정된 괘불은 1778년에 조성되었으며 서울시 종로구 지장암의 목조 관음‧지장보살이 1726년에 이곳에서 조성되었다.

정의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천등산(天燈山)에 있는 사찰.

#건립경위와 변천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송광사(松廣寺)의 말사(末寺)이다. 사찰이 있는 천등산(天燈山)은 ‘천등산(千燈山)’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인도의 가섭존자가 어머니를 위하여 천등 불사(佛事)를 한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신라 문무왕원효(元曉)가 창건 당시 금탑이 있어 사찰을 창건하고 이름지었다고 전해지기도 하고, 혹은 인도 아육왕(阿育王)의 금탑 건립 고사를 기리기 위하여 금탑사라 하였다고도 한다. 그 뒤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것을, 선조 30년(1597)에 궁현(窮玄)과 옥순(玉淳)이 중건하여 수백 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한다. 인조 22년(1644) 무가(無價)와 계환(戒環)이 극락전을 중수(重修)하였다. 그러나 숙종 18년(1692) 화재로 극락전을 제외한 전 당우(堂宇)가 소실되었고, 영조 43년(1767) 경징(鏡澄) · 획심(獲心) · 독일(篤日)이 극락전을 중건하였으며, 순조 34년(1834) 해월(海月)이 다시 극락전을 중건하였다. 철종 12년(1861) 유명(有明)이 중창(重創)하였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급속히 쇠락하였다. 1988년 무너진 산신각삼성각으로 고쳐 지었고, 1991년에는 요사를, 1992년에는 극락전을 보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형태와 특징

현존하는 당우로는 198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금탑사 극락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 삼성각 · 범종각 · 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이고, 1847년에 조성한 「아미타불회도」가 있다. 범종각에는 너비 1.3m의 법고(法鼓)와 높이 1.7m에 무게 900근의 범종(梵鐘)이 보관되어 있다. 그 밖에도 약 250여 년 전에 제작된 괘불(掛佛)이 보관되어 있고, 1,000여 년 전에 그렸다는 원효와 의상(義湘)의 영정(影幀)이 있어 주목을 끌지만, 그 연대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없다. 괘불은 조선 정조 2년(1778)에 비현(丕賢)쾌윤(快允)이 함께 그렸는데, 18세기 후반 불화의 특징을 보여주어 2002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괘불을 보관하고 있는 괘불궤는 1697년에 제작된 것으로, 괘불보다는 약 100여 년 전에 만든 이른 시기의 것이다. 한편 서울시 종로구 지장암에 있는 목조 관음지장보살은 금탑사 북대암에 봉안되어 있었던 것이다. 관음보살(觀音菩薩)복장 발원문(發願文)에 따르면 이 보살상들은 영조 2년(1726)에 조각승 하천(夏天)이 조성한 것이다. 이 절 뒤에는 지상 약 5m의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약수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마시기 위하여 찾아온다. 또한, 절 주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 숲과 독치성(禿峙城) 등 유서 깊은 곳이 있다.

참고문헌

  • 단행본

  • - 문화재청, 『대형불화 정밀조사 4차 보고서』 (2018)

  • 논문

  • - 정명희, 「朝鮮 後期 僧匠의 活動과 高興의 佛敎美術」 (『문화사학』 43, 한국문화사학회, 2015)

주석

  • 주1

    : 불교의 한 종파의 우두머리인 큰절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 또는 큰절에서 갈라져 나온 절. 우리말샘

  • 주2

    : 건축물 따위의 낡고 헌 것을 손질하며 고치다. 우리말샘

  • 주3

    : 절에 있는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 우리말샘

  • 주4

    : 절에 있는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 우리말샘

  • 주5

    : 정당(正堂)과 옥우(屋宇)라는 뜻으로, 규모가 큰 집과 작은 집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 주6

    : 그림으로 그려서 걸어 놓은 부처의 모습. 우리말샘

  • 주7

    : 아미타불의 왼편에서 교화를 돕는 보살. 사보살의 하나이다. 세상의 소리를 들어 알 수 있는 보살이므로 중생이 고통 가운데 열심히 이 이름을 외면 도움을 받게 된다. 우리말샘

  • 주8

    : 신이나 부처에게 소원을 비는 내용을 적은 글. 우리말샘

  • 주9

    : 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 위패 대신 쓰는, 사람의 얼굴을 그린 족자. 우리말샘

  • 주10

    :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의 십대 제자.

  • 주11

    : 부처가 중생을 교화하는 일. 우리말샘

  • 주12

    : 벽 중간에 낸 창.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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