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심곡사는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미륵산(彌勒山)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 교구 금산사의 말사이다. 신라 문성왕 때 승려 무염(無染)이 수도를 하기 위하여 장소를 찾다가 미륵산 깊은 골짜기에 들어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이를 입증할 만한 유물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웅전, 칠층석탑, 목조삼존불, 명부전 지장보살상 그리고 칠층석탑에서 출토된 금동불감 및 금동아미타여래칠존좌상이 보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전라북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미륵산(彌勒山)에 있는 사찰.
건립 경위와 변천
지금의 심곡사 대웅전(大雄殿)과 심곡사 명부전(冥府殿), 심곡사 칠층석탑 등은 100여 년 전 현 위치에서 200m쯤 떨어진 산등성이에서 옮겨 왔다고 한다. 이후 1983년 산신각(山神閣)을 삼성각(三聖閣)으로 고쳐 지었고, 1986년 심곡사 대웅전을 해체 중건하였다. 1987년에는 1984년 새로 지었으나 수해로 무너진 요사채를 다시 지었다.
형태와 특징
심곡사 대웅전 내부에 있는 목조삼존불좌상은 아미타불 옆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좌우에 협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러한 형식이 대체로 고려 후기에서 조선 초 사이에 많이 보이는 것에 반해 본 삼존불은 17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심곡사 칠층석탑은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에 이르는 석탑의 양식을 잘 보여 주는 탑으로 석탑의 기단부는 원형이 보존되어 있고, 그 위의 칠층 탑신은 후대에 와서 새로 안치한 것이다. 기단부에는 정교한 연화문(蓮花文)이 조각되어 있어서 원래의 석탑이 매우 아름다운 것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2012년에 칠층 석탑을 해체하여 수리하는 과정에서 금동 불감과 그 안에서 불상 7구, 불감 앞쪽에서 아미타여래와 대세지보살상이 발견되었고 뒤쪽에서 여래 2구와 관음보살, 지장보살이 발견되었다. 이 불상들은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의 불상 양식을 살필 수 있으며 또한 한 출토지에서 7구의 불상과 불감 내에서 온전한 형태로 발견되었다는 점,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에 유행한 티베트 양식 불상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 등에서 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다.
참고문헌
원전
- 『범우고』
- 『신증동국여지승람』
- 『호남읍지』
단행본
- 송은석,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 (사회평론, 2012)
논문
- 엄기표, 「益山 深谷寺 7層石塔의 建立 時期와 美術史的 意義」 (『전북사학』 45, 전북사학회, 2014)
- 이분희, 「여말선초 석탑 봉안 아미타불상 연구」 (『보조사상』 48, 보조사상연구원, 2017)
- 진정환, 「益山 深谷寺 七層石塔 出土品의 特徵과 性格」 (『전북사학』 45, 전북사학회, 2014)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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