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탱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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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탱화
미륵탱화
회화
개념
고려 후기와 조선시대, 예불과 신앙의 목적을 위해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을 중심으로 그려진 불화.
이칭
이칭
미륵불도, 미륵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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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미륵탱화는고려 후기와 조선시대, 예불과 신앙의 목적을 위해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을 중심으로 그려진 불화이다. 미륵보살은 ‘중생을 깊이 사랑하는 존자’로 자씨라 불리며, 도솔천에서 교화하다 미래에 인간 세상에서 부처가 된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보살 형태의 미륵이 주로 그려졌고, 특히 일본에서는 가마쿠라 시대 이후 미륵보살내영도가 유행하였다. 한국에서는 고려 후기부터 부처 형태의 미륵불이 등장했으며, 대표적으로 무량사와 장곡사의 미륵불 괘불탱이 있다. 통도사 용화전에는 미륵불도가 후불탱화로 봉안되어 있다.

목차
정의
고려 후기와 조선시대, 예불과 신앙의 목적을 위해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을 중심으로 그려진 불화.
내용

미륵은 ' 중생을 깊이 사랑하고 연민으로 대하는 존자'라는 의미로 자씨(慈氏)라고도 불린다. 보살의 모습으로 자신의 정토도솔천에 머물며 천상의 사람들을 교화하다가, 미래에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주1 아래에서 주2을 이루어 부처가 된다. 즉, 주3석가모니불이 구제하지 못한 중생들을 남김없이 구제한다는 대승적인 자비를 가진 보살이다. 보살의 형태로 그려지는 경우는 중국과 일본에서 보인다.
중국에서는 미륵이 도솔천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벽화가 둔황의 석굴 등지에 전해진다. 일본에서는 미륵보살내영도가 족자 형식으로 많이 그려졌는데, 구름을 탄 미륵보살이 산간을 배경으로 내영하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이러한 그림 양식은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 1185~1333] 이후 나라[奈良]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보살의 형상이 아닌 부처의 모습으로 그려진 탱화고려 후기부터 나타난다. 가장 이른 예로는 『미륵하생경』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미륵하생경변상도 3점이 있는데, 1294년작 일본 묘만지본, 1350년작 신노인본, 고려 후기 치온인본이 그 예다. 조선 시대에는 주4 형태로 2점이 전하는데, 1627년작 무량사 미륵불 괘불탱장곡사 미륵불 괘불탱이 대표적이다. 이들 불화 속 미륵불은 보살처럼 보관을 쓰고 화려한 장엄을 하고 있지만, 장곡사본에서는 '미륵존불'이라 명시하여 부처를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비록 미륵탱화가 많이 조성되지는 않았지만, 통도사 용화전에는 미륵불도가 후불탱화로 봉안되어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미륵을 주로 보살의 형상으로 묘사하며, 도솔천에서 설법하는 장면이나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그린 사례가 많다. 반면 우리나라의 미륵탱화는 고려 후기부터 부처의 형상으로 묘사되어, 중국과 일본의 보살 형상과 차별화된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괘불 형식으로 미륵불을 화려하게 표현하면서도, 미륵을 미래의 부처로 인식하는 신앙적 특성을 담아낸 것이 우리나라 미륵탱화의 중요한 특징이다.

참고문헌

논문

손영문, 「고려시대 미륵하생경변상도 연구」(『강좌미술사』 30, 한국불교미술사학회, 2008)
정명희, 「조선후기 괘불탱의 연구」(『미술사학연구』 242·243, 한국미술사학회, 2004)
주석
주1

석가모니가 그 아래에서 변함없이 진리를 깨달아 불도(佛道)를 이루었다고 하는 나무. 우리말샘

주2

올바른 깨달음. 일체의 참된 모습을 깨달은 더할 나위 없는 지혜이다. 우리말샘

주3

내세에 성불하여 사바세계에 나타나서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보살. 인도 파라나국의 브라만 집안에서 태어나 석가모니의 교화를 받고, 미래에 부처가 될 수기(受記)를 받은 후 도솔천에 올라갔다. 우리말샘

주4

그림으로 그려서 걸어 놓은 부처의 모습.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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