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673년, 화승 철학 등이 그린 미륵불을 주존으로 하는 불화.
형태 및 특징
입상(立像)의 주존불을 중심으로 육대여래(六大如來) · 육대보살(六大菩薩) · 십대제자(十大弟子) · 범천 · 제석천 · 사천왕 · 천자(天子) · 천동(天童) · 아사세왕(阿闍世王) · 위제희(韋提希) 왕비 · 용왕 · 용녀 등이 둘러싸고 있는 군도(群圖) 형식이다.
주존불은 연꽃을 든 채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어 보살처럼 표현되었지만, 화기에 ‘미륵존불(彌勒尊佛)’이라 적혀 있어 미래불임을 알 수 있다. 본존의 좌우에 육대여래 중 전법륜인(轉法輪印)의 노사나불과 지권인(智拳印)의 비로자나불이 서 있으며, 다보여래 · 약사여래 · 아미타여래 · 석가문불(釋迦文佛)은 화면의 상단에 앉아 있다. 육대보살은 대묘상보살(大妙相菩薩) · 법림보살(法林菩薩) · 문수보살 · 보현보살 · 관음보살 · 대세지보살이다. 십대제자는 4여래와 4보살 사이에서 공수(拱手) 또는 합장을 한 채 각기 다른 표정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섭존자(迦葉尊者)와 아난존자(阿難尊者), 범천과 제석천은 상단에 그려지는데, 이 괘불탱에서는 사천왕과 함께 하단에 배치되어 있다. 범천은 원유관(遠遊冠)을 쓴 채 홀(笏)을 든 왕으로 표현되어 있다.
화면의 전체적인 채색은 붉은색 위주이나, 녹색, 연록색, 주황 등의 중간 색조도 사용하여 밝은 인상을 준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논문
- 박선영, 「조선후반기 미륵불괘불도 연구」(동국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1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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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부처가 설법 교화 함을 보이는 손가락 모습. 두 손을 어긋나게 마주 대어 네 손가락을 서로 엇겯고 왼손 엄지손가락을 밑으로 돌려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서로 끝이 맞닿도록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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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금강계 대일여래의 인상(印相). 왼손 집게손가락을 뻗치어 세우고 오른손으로 그 첫째 마디를 쥔다. 오른손은 불계를, 왼손은 중생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깊은 뜻을 나타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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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오여래의 하나로 동방의 보정 세계(寶淨世界)에 나타났다는 부처.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할 때, 땅속에서 다보탑과 함께 솟아 소리를 질러 석가모니의 설법이 참이라고 증명하였다고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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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절을 하거나 웃어른을 모실 때, 두 손을 앞으로 모아 포개어 잡음. 또는 그런 자세. 남자는 왼손을 오른손 위에 놓고, 여자는 오른손을 왼손 위에 놓는다. 흉사(凶事)가 있을 때에는 반대로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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