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사 미륵불괘불탱 ( )

청양 장곡사 미륵불괘불탱
청양 장곡사 미륵불괘불탱
회화
작품
국가유산
1673년, 화승 철학 등이 그린 미륵불을 주존으로 하는 불화.
작품/서화
창작 연도
1673년(현종 14)
발표 연도
1673년(현종 14)
작가
철학, 천승, 신밀, 일호, 해종
소장처
장곡사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長谷寺 彌勒佛 掛佛幀)
분류
유물/불교회화/괘불화/미륵불도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국보(1997년 09월 22일 지정)
소재지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241, 장곡사 (장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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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장곡사 「미륵불괘불탱」은 1673년에 화승 철학 등이 그린 미륵불을 주존으로 하는 불화이다. 왕·왕비·세자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화기에 ‘영산대회괘불탱’이라 쓰여 있다. 본존은 ‘미륵존불’이라 되어 있으나, 특이하게도 보관을 쓴 보살상으로 그려져 있다. 1997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정의
1673년, 화승 철학 등이 그린 미륵불을 주존으로 하는 불화.
형태 및 특징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장곡사에 있다. 삼베 바탕에 채색했으며, 세로 869㎝, 가로 599㎝ 크기이다. 1673년에 화승(畵僧)인 철학(哲學), 천승(天勝), 신밀(信密), 일호(一湖), 해종(海宗)이 그렸다. 왕 · 왕비 · 세자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화기에는 ‘영산대회괘불탱(靈山大會掛佛幀)’이라 쓰여 있다.

입상(立像)의 주존불을 중심으로 육대여래(六大如來) · 육대보살(六大菩薩) · 십대제자(十大弟子) · 범천 · 제석천 · 사천왕 · 천자(天子) · 천동(天童) · 아사세왕(阿闍世王) · 위제희(韋提希) 왕비 · 용왕 · 용녀 등이 둘러싸고 있는 군도(群圖) 형식이다.

주존불은 연꽃을 든 채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어 보살처럼 표현되었지만, 화기에 ‘ 미륵존불(彌勒尊佛)’이라 적혀 있어 미래불임을 알 수 있다. 본존의 좌우에 육대여래 중 주1노사나불주2비로자나불이 서 있으며, 주3 · 약사여래 · 아미타여래 · 석가문불(釋迦文佛)은 화면의 상단에 앉아 있다. 육대보살은 대묘상보살(大妙相菩薩) · 법림보살(法林菩薩) · 문수보살 · 보현보살 · 관음보살 · 대세지보살이다. 십대제자는 4여래와 4보살 사이에서 주4 또는 합장을 한 채 각기 다른 표정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섭존자(迦葉尊者)와 아난존자(阿難尊者), 범천과 제석천은 상단에 그려지는데, 이 괘불탱에서는 사천왕과 함께 하단에 배치되어 있다. 범천은 원유관(遠遊冠)을 쓴 채 홀(笏)을 든 왕으로 표현되어 있다.

화면의 전체적인 채색은 붉은색 위주이나, 녹색, 연록색, 주황 등의 중간 색조도 사용하여 밝은 인상을 준다.

의의 및 평가

미래불인 미륵불이 주존이지만, 도상은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영산회상도와 비슷하며, 등장인물의 표현이나 배치 및 구도도 독특하여 주목된다. 미륵불괘불탱은 장곡사본과 무량사본이 유일하다. 미륵신앙이 성행했던 구(舊) 백제 지역, 즉 충청도에서 조성되어 전쟁에서 사망한 망자들의 넋을 기리는 천도재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곡사 「석가모니불괘불탱」처럼 각각의 상 옆에 명칭이 적혀 있어 괘불탱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1997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논문

박선영, 「조선후반기 미륵불괘불도 연구」(동국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10)
주석
주1

부처가 설법 교화 함을 보이는 손가락 모습. 두 손을 어긋나게 마주 대어 네 손가락을 서로 엇겯고 왼손 엄지손가락을 밑으로 돌려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서로 끝이 맞닿도록 한다. 우리말샘

주2

금강계 대일여래의 인상(印相). 왼손 집게손가락을 뻗치어 세우고 오른손으로 그 첫째 마디를 쥔다. 오른손은 불계를, 왼손은 중생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깊은 뜻을 나타낸다. 우리말샘

주3

오여래의 하나로 동방의 보정 세계(寶淨世界)에 나타났다는 부처.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할 때, 땅속에서 다보탑과 함께 솟아 소리를 질러 석가모니의 설법이 참이라고 증명하였다고 한다. 우리말샘

주4

절을 하거나 웃어른을 모실 때, 두 손을 앞으로 모아 포개어 잡음. 또는 그런 자세. 남자는 왼손을 오른손 위에 놓고, 여자는 오른손을 왼손 위에 놓는다. 흉사(凶事)가 있을 때에는 반대로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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