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류재집 ()

사류재집
사류재집
유교
문헌
1736년, 조선 전기 문신 이정암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문헌/고서
간행 시기
1736년
저자
이정암(李廷馣)
편자
이여주(李汝柱)
권책수
12권 5책
권수제
사류재집(四留齋集)
판본
목판본
표제
사류재집(四留齋集)
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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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사류재집』은 1736년 조선 전기 문신 이정암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이정암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등의 전란에서 나라를 위해 의병활동을 했던 인물로, 이 책은 전란기 문인 지식인의 적극적 대응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인 동시에 임진왜란 등의 전란의 실상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한시 528수를 비롯해 사직소, 격문, 절부전, 자서 연보, 의병 명단, 전투 보고서, 왜구 침입사 등의 방대한 자료가 12권 5책에 담겨 있다.

정의
1736년, 조선 전기 문신 이정암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이정암(李廷馣: 1541~1600)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자는 중훈(仲薰), 호는 사류재(四留齋), 퇴우당(退憂堂), 월당(月塘) 등이다. 아버지는 사직서영(社稷署令) 이탕(李宕)이고, 어머니는 의성 김씨로 김응진(金應辰)의 딸이다. 1558년(명종 13)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561년(명종 16) 식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승문원권지부정자, 공조좌랑 등을 거쳐 함경도도사를 지냈고 『명종실록』 편찬에 참여하였다.

이후로도 내외직을 두루 역임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를 호종(扈從)하고, 황해도에서 초토사(招討使)가 되어 의병을 모집해 연안성(延安城)을 지켜내어 이 공으로 황해도관찰사에 임명되었다. 1596년에는 이몽학(李夢鶴)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웠고,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에는 해서초토사(海西招討使)로서 해주를 수비하였다. 사후인 1604년(선조 37)에 선무공신(宣武功臣)에 책록되고 월천부원군(月川府院君)에 추봉(追封)되었으며 좌의정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충목(忠穆)이며 연안 현충사(顯忠祠)에 제향되었다.

서지사항

『사류재집(四留齋集)』은 12권 5책의 목판본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에 소장되어 있다. 권수에 이의현(李宜顯)의 서문이, 5책 권말에 본서를 초간(初刊)한 5세손 이성룡(李聖龍)의 발문이 있다. 1928년에 간행된 중간본(重刊本)에는 중간 작업을 맡은 11세손 이종학(李鍾學)의 발문이 추가로 수록되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저자의 현손(玄孫) 이여주(李汝柱)가 오랜 기간 노력하여 저자의 작품을 모으고 이를 편집하여 5책의 원고본을 만들었다. 이후 이여주의 아들 이성룡이 황해도 관찰사로 재임(在任)하면서 이 원고에 이의현의 서문을 받아 1736년(영조 12)에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세상에 널리 전해지지 않게 되자, 이를 염려한 11세손 이종학이 1928년에 다시 석인본(石印本)으로 중간하였다. 이때 간행 비용은 저자를 제향하기 위해 건립된 현충사의 남은 공사 자금으로 충당되었다.

구성과 내용

권1~5는 시로, 315제(題) 528수(首)에 달하는 한시가 문체별로 수록되어 있다. 권1은 오언절구, 권2는 칠언절구, 권3은 오언율시, 권4는 칠언율시, 권5는 오언고시와 칠언고시이다. 산수와 전원생활을 노래한 작품들 중에서는 권2의 「야정사영(野亭四詠)」 연작시 4수가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임진왜란정유재란 등 전란을 체험하면서 남긴 작품들 중 「자도이구화이래……(自島夷構禍以來)」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인물들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두보(杜甫)의 「팔애시(八哀詩)」를 모방하여 지은 작품이다.

권6은 소차(疏箚)로 여러 편의 사직소(辭職疏)와 더불어 시무(時務) 열 조목을 논한 「십조차(十條箚)」 등이 있다. 권7은 잡저(雜著)와 제문(祭文), 서독(書牘)이 수록되어 있는데, 의병 모집을 위한 격문(檄文), 임진왜란 때의 절부(節婦)의 전기인 「삼절부전(三節婦傳)」 등이 있다. 권8은 「세계보록(世系譜錄)」과 「행년일기(行年日記)」로 저자 가문의 계보 및 자신의 행력(行歷)을 상세히 서술한 것이다. 특히 「행년일기」는 최초의 자찬(自撰) 연보로서 의미를 지니는 저술이다.

권9는 해서(海西) 지역의 의병 명단인 「해서결의록(海西結義錄)」, 의병들의 행동 강령을 정리한 「의병약속(義兵約束)」이 수록되어 있고, 이외에 황해도 초토사 시절에 작성한 서장(書狀), 장계(狀啓), 첩관(牒關) 등의 보고 자료들이 함께 실렸다. 권10의 「왜변록(倭變錄)」은 신라(新羅) 이래 왜구의 침입 역사를 정리한 기록으로, 저자의 후지(後識)가 함께 수록되어 그 저술 의도를 알 수 있다. 권11~12는 부록으로, 권11에는 저자의 행장(行狀), 신도비명(神道碑銘) 등의 전기류 작품과 제문, 만사(輓詞)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12에는 이항복(李恒福)의 「연성대첩비명(延城大捷碑銘)」을 비롯하여 이정암에 대한 포상(褒賞) 및 추증(追贈) 관련 기록들을 모아 놓았다. 보유(補遺)에는 원집에 누락된 시와 기문 각 1편씩이 수록되었다.

의의 및 평가

이 책은 사류재 이정암의 생애와 사상을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그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의병을 모집하여 직접 전투에 참여하였던 만큼, 임진왜란의 경과 등을 생생하게 기록하여 이 당시의 정황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참고문헌

단행본

정필용, 『사류재집 해제』(한국고전번역원, 1998)

논문

김경태, 「임진전쟁기 이정암의 활동과 연안성 전투」(『한국인물사연구』 24, 한국인물사연구회, 2015)
필수남, 「사류재집에 대한 연구」(『민족고전연구론문집』 19,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10)
최경환, 「이정암의 야정사영 시와 4수 연작 누정집경시의 작시원리」(『동양한문학연구』 17, 동양한문학회, 2003)
관련 미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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