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26°05′, 북위 34°38′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40.3㎞, 하의도에서 동쪽으로 2㎞ 지점에 있다. 면적은 32㎢이고, 해안선 길이는 61.9㎞이다. 원래는 상태도와 하태도로 분리되어 있던 섬이었는데, 지속적인 간척과 한국전쟁 이후 대규모 염전들이 만들어 지면서 하나의 섬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동북쪽으로는 장산도(長山島)와 서쪽으로는 하의도(荷衣島)와 인접해 있다. 2017년에 신의면 하태서리와 하의면 오림리를 연결하는 삼도대교가 개통되었다.
상하태도의 지질은 주1 주2의 주3 및 유문암질 주4과 신생대 제4기 주5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양은 유문암질 주6에 기인한 주7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8이 좋은 조립질 토양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1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인 1월의 평균 기온은 0.8℃, 여름인 8월 평균 기온은 26℃, 연 강수량은 1,144㎜이다.
마을은 크게 상태서리(上台西里) · 상태동리(上台東里) · 하태서리(下台西里) · 하태동리(下台東里)로 구분된다. 주요 관광 자원으로 문필봉을 중심으로 한 해안 웰빙 산책로와 황성금리해수욕장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상서 고분군(上西 古墳群), 안산성지(案山城址), 상태서리 비군(上台西里 碑郡) 등이 있다. 역사적 사건으로는 조선 선조부터 해방 이후까지 지속된 ‘하의삼도토지탈환운동’이 유명하다. 민속 문화로는 마을의 안녕을 비는 주9가 상태동리 모농마을과 하태서리 굴암마을 등에 전승되어 왔으나, 현재는 중단되었다. 민중 미술가로 유명한 화가 홍성담의 고향이다.
2021년 말 기준으로 인구는 1,459명(남 790명, 여 669명)이고, 세대수는 757세대이다. 면 소재지인 상태동리에 가장 많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토지 이용 현황은 논 2.67㎢, 밭 17.10㎢, 임야 8.96㎢이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은 염업 · 농업 · 수산업 등이다. 대표 특산물은 천일염이다. 소금의 고장인 신안군에서도 단일 섬 중에 가장 많은 염전을 보유하고 있다. 농작물로는 쌀 · 보리 · 콩 · 고구마 · 마늘 등이 생산된다. 최근에는 왕새우 양식도 많아지고 있다. 교통은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신의동리항으로 정기 여객선이 다니고 있다. 섬 내 기관으로 신의파출소 · 신의우체국 · 남신안농협신의점이 있고, 교육 기관은 신의초등학교와 신의중학교가 있다. 의료 기관은 신의보건지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