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태도 ()

자연지리
지명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의 본섬.
이칭
이칭
신의도(新衣島)
지명/자연지명
면적
32㎢
둘레
61.9㎞
소재지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상하태도(上下台島)는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의 본섬이다. 원래 상태도와 하태도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지속적인 간척으로 현재는 하나로 연결되었다. 1983년 하의면에서 분리하여 신의면이 된 이후에는 행정명에 따라 ‘신의도’라 불리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조선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 300년 동안 전개된 ‘하의삼도토지탈환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대표 특산품은 소금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염 생산지로 유명하다.

정의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의 본섬.
명칭 유래 및 행정구역 변천

섬의 이름은 윗섬 상태도와 아랫섬 하태도의 첫 글자를 따서 ‘상하태도(上下台島)’라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상태도와 하태도, 하의도를 합쳐서 ‘하의삼도’라 칭하였다. 현재는 간척으로 상태도와 하태도가 하나의 섬으로 연결되었다. 행정구역은 조선 말기인 1896년에 지도군이 창설되면서 하의면으로 편제되었다. 1914년에 지도군이 폐지되면서 무안군 하의면에 속했다. 1969년에 신안군이 신설되면서 신안군 하의면이 되었다. 1983년에 하의면에서 분리되어 ‘신의면’으로 승격되었다. 행정구역 명칭에 따라 최근에는 ‘신의도’로 칭하고 있다.

내용

동경 126°05′, 북위 34°38′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40.3㎞, 하의도에서 동쪽으로 2㎞ 지점에 있다. 면적은 32㎢이고, 해안선 길이는 61.9㎞이다. 원래는 상태도와 하태도로 분리되어 있던 섬이었는데, 지속적인 간척과 한국전쟁 이후 대규모 염전들이 만들어 지면서 하나의 섬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동북쪽으로는 장산도(長山島)와 서쪽으로는 하의도(荷衣島)와 인접해 있다. 2017년에 신의면 하태서리와 하의면 오림리를 연결하는 삼도대교가 개통되었다.

상하태도의 지질은 주1 주2주3 및 유문암질 주4과 신생대 제4기 주5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양은 유문암질 주6에 기인한 주7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8이 좋은 조립질 토양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1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인 1월의 평균 기온은 0.8℃, 여름인 8월 평균 기온은 26℃, 연 강수량은 1,144㎜이다.

마을은 크게 상태서리(上台西里) · 상태동리(上台東里) · 하태서리(下台西里) · 하태동리(下台東里)로 구분된다. 주요 관광 자원으로 문필봉을 중심으로 한 해안 웰빙 산책로와 황성금리해수욕장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상서 고분군(上西 古墳群), 안산성지(案山城址), 상태서리 비군(上台西里 碑郡) 등이 있다. 역사적 사건으로는 조선 선조부터 해방 이후까지 지속된 ‘하의삼도토지탈환운동’이 유명하다. 민속 문화로는 마을의 안녕을 비는 주9가 상태동리 모농마을과 하태서리 굴암마을 등에 전승되어 왔으나, 현재는 중단되었다. 민중 미술가로 유명한 화가 홍성담의 고향이다.

현황

2021년 말 기준으로 인구는 1,459명(남 790명, 여 669명)이고, 세대수는 757세대이다. 면 소재지인 상태동리에 가장 많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토지 이용 현황은 논 2.67㎢, 밭 17.10㎢, 임야 8.96㎢이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은 염업 · 농업 · 수산업 등이다. 대표 특산물은 천일염이다. 소금의 고장인 신안군에서도 단일 섬 중에 가장 많은 염전을 보유하고 있다. 농작물로는 쌀 · 보리 · 콩 · 고구마 · 마늘 등이 생산된다. 최근에는 왕새우 양식도 많아지고 있다. 교통은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신의동리항으로 정기 여객선이 다니고 있다. 섬 내 기관으로 신의파출소 · 신의우체국 · 남신안농협신의점이 있고, 교육 기관은 신의초등학교와 신의중학교가 있다. 의료 기관은 신의보건지소가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한국지명유래집』 전라·제주편 (국토지리정보원, 2010)
『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 (환경부, 2012)
『전남의 섬』 (도서문화연구원, 2016)
『신안군지』 (신안군지편찬위원회, 2017)
『신안통계연보』 (신안군, 2022)

인터넷 자료

신안군청(www.shinan.go.kr)
주석
주1

지질 시대의 구분에서 고생대와 신생대 사이의 시기. 지금부터 약 2억 4500만 년 전부터 약 6,500만 년 전까지이다. 겉씨식물이 번성하였고, 공룡과 같은 거대한 파충류를 비롯하여 양서류ㆍ암모나이트 따위가 번성하였다.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다시 나뉜다. 우리말샘

주2

중생대를 3기로 나누었을 때 마지막 지질 시대. 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우리말샘

주3

정장석, 석영, 운모 따위의 결정(結晶)으로 이루어진 화성암. 규산이 많이 든 광석으로, 흰색을 띠며 물결무늬가 있다. 도자기나 건축 재료로 쓴다. 우리말샘

주4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온 화산재 따위의 물질이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 우리말샘

주5

비교적 최근에 하천의 활동에 의하여 자갈, 모래, 진흙 따위가 쌓여 이루어진, 아직 굳지 아니한 퇴적층. 우리말샘

주6

암석의 풍화 분해물이 그 암석 위에 그대로 쌓여서 된 흙. 우리말샘

주7

암석의 풍화 분해물이 그 암석 위에 그대로 쌓여서 된 흙. 우리말샘

주8

물이 스며들게 하는 성질. 우리말샘

주9

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지켜 주는 신인 동신(洞神)에게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정월 대보름날에 서낭당, 산신당, 당산(堂山) 따위에서 지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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