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운미정고 ()

유교
문헌
조선 후기, 학자 한성리의 소(疏) · 장(狀) · 서(書) · 기(記) 등을 수록한 문집.
문헌/고서
저자
한성리(韓星履)
권책수
2책
권수제
소운선생미정고(少雲先生未定稿)
판본
필사본
표제
가헌미정고(可軒未定稿)
소장처
연세대학교 학술문화처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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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소운미정고』는 조선 후기 학자 한성리의 소(疏)·장(狀)·서(書)·기(記) 등을 수록한 문집이다. 2책의 필사본으로, 권 건(乾)과 권 곤(坤)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록 작품은 대부분 산문으로, 내용상 시사(時事)에 대한 저자의 비판적인 시각이 드러나는 작품, 당대 폐단을 없애기 위한 개선책을 제시한 작품, 국권 상실 이후 후학 양성에 진력하는 저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으로 나눌 수 있다.

키워드
정의
조선 후기, 학자 한성리의 소(疏) · 장(狀) · 서(書) · 기(記) 등을 수록한 문집.
저자 및 편자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공진(公辰), 호는 가헌(可軒) · 소운(少雲)이다. 신게(莘憩) 이돈우(李敦宇, 18011884)에게 수학하였으며, 송소용(宋炤用, 18641946) 등과 교유하였다. 저서로 『소운미정고』 · 『죽창만록(竹傖謾錄)』이 있다.

서지사항

2책의 필사본으로, 연세대학교 학술문화처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밖에 한성리의 문집으로 『죽창만록』이 전해지는데, 『소운미정고』는 『죽창만록』과 비교하여 문체별로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시작품이 전혀 수록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죽창만록』은 10권 1책의 필사본으로, 연세대학교 학술문화처 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편찬 및 간행경위

한성리의 후학(後學)들이 목록과 내용을 필사한 것으로 보이나 서문과 발문이 없어 편찬 경위와 필사연도를 알 수 없다. 다만 판각을 위해 정리하던 과정에서 편찬된 책으로 추정된다.

구성 및 내용

『소운미정고』는 권 건(乾)과 권 곤(坤)으로 이루어져 있다.

권 건(乾)에는 소(疏) 9편, 상언(上言) 1편, 장(狀) 4편, 서(書) 41편, 서(序) 17편, 기(記) 10편, 발(跋) 1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 곤(坤)에는 논(論) 18편, 설(說) 17편, 변(辨) 1편, 해(解) 1편, 전(傳) 2편, 의(義) 2편, 훈(訓) 1편, 잠(箴) 2편, 명(銘) 6편, 송(頌) 5편, 찬(贊) 3편, 계(啓) 4편, 조(詔) 4편, 전문(箋文) 4편, 격문(檄文) · 노포문(露布文) · 반사문(頒賜文) · 상량문(上樑文) · 전책문(殿策文) · 행장(行狀) · 묘갈명 각 1편, 제문 2편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 작품은 대부분 산문으로 내용상 당시 상황에 대한 저자의 비판적인 시각이 드러나는 작품, 저자가 당대 폐단을 없애기 위해 개선책을 제시한 작품, 국권 상실 이후 후학들을 양성하는 데 진력하는 저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으로 나눌 수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한 저자의 비판적인 시각이 드러나는 작품은 대부분 대작(代作) 혹은 의작(擬作)으로, 중국 또는 조선의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통해 당대 폐단을 지적하는 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상재상시폐서(上宰相時弊書)」, 「남궁주석설초우뢰기신문(南宮酒席設草偶誄紀信文)」, 「한왕청토시의제자격문(漢王請討弑義帝者檄文)」, 「변간론(辨奸論)」 등의 작품이 있다.

당대 폐단을 없애기 위한 개선책으로 유학 사상을 고취하고 학교와 서원을 보수할 것 등을 주장한 작품으로는 「견학사퇴폐청수선진후학소(見學舍頹廢請修繕進後學疏)」, 「복원소(復院疏)」, 「여심대상목서(與沈臺相穆書)」 · 「답연기사림원단설단서(答燕岐士林院壇設壇書)」 등이 있다. 이 중 「견학사퇴폐청수선진후학소」는 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학교를 보수하여 교육 여건을 마련하여 주기를 임금에게 주청한 상소문이며, 「복원소」는 당시 폐단을 시정하기 위해 유교를 숭상하고 서원의 현판을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임을 피력한 상소문이다.

국권 상실 이후 후진을 양성하는 데 매진하며 쓴 작품으로는 「중립설(中立設)」, 「우순자설(禹淳字說)」, 「호암기(虎巖記)」, 「쌍천기(雙泉記)」, 「학공맹재찬(學孔孟齋贊)」, 「뢰산재이공좌승문(誄山齋李公佐承文)」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저자가 1917년 무렵에 충청북도 괴산 사담리(沙潭里)에 있는 연원화숙(淵原和塾)에 머무르면서 지은 글로 추정된다.

이 밖에 저자의 견해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을 들면 다음과 같다.

「규구설(規矩說)」은 어떤 사람이 규구에 대해 읊은 시축을 보고 자신의 견해를 밝힌 글이다. 저자는 규구를 유형(有形)과 무형(無形)으로 구분하고 기(氣)이(理)의 관계로 설명하였다.

「씨족설(氏族說)」은 저자가 씨와 족에 대해 설명한 글로, ‘씨’는 사는 곳에 따른 명칭이며 ‘족’은 태어난 곳에 따른 명칭이라 정의하고 씨족은 인륜을 밝히고 분명히 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관성자전(管城子傳)」은 붓을 의인화한 가전체(假傳體) 작품이다. 저자는 붓을 의인화한 ‘관성’을 주인공으로 하여 사람들의 이해에 따라 사물의 평가가 이루어지지만 정작 사물의 본질 자체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관심조차 없는 태도를 풍자하였다.

참고문헌

단행본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편,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고서해제 1』 (평민사, 2004)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편,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고서해제 2』 (평민사, 2004)

논문

김창룡, 「한성리(韓星履)의 「관성자전(管城子傳)」 고(攷)」 (『漢城語文學』 29, 한성대학교 한성어문학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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