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 시왕도 ( )

고성 옥천사 시왕도(제3송제대왕)
고성 옥천사 시왕도(제3송제대왕)
회화
작품
국가유산
1744년, 화승 효안 등이 그린 10폭 불화.
작품/서화
창작 연도
1744년
작가
효안, 최현, 상오, 포근, 증순, 지심, 증한, 지성, 능학, 덕희, 덕잠, 환기, 일한
소장처
옥천사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고성 옥천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固城 玉泉寺 地藏菩薩圖 및 十王圖)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기타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10년 12월 21일 지정)
소재지
경남 고성군 개천면 연화산1로 471-9, 옥천사 (북평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옥천사 「시왕도」는 1744년 화승 효안 등이 그린 10폭 불화이다. 효안을 비롯한 13명의 화사들이 「지장보살도」와 함께 제작하였다. 1976년 2폭을 도난당했으나, 2016년에 제2초강대왕도가 환수되었다. 이 그림은 시왕의 뒤에 표현된 큰 등받이와 구름으로 상단의 재판 장면과 하단의 지옥 장면을 분할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러한 형식을 공유하는 작품 중에서는 현전 최고작(最古作)이다.

정의
1744년, 화승 효안 등이 그린 10폭 불화.
제작 배경

지장신앙은 늦어도 당대(唐代)에는 중국 재래의 시왕사상과 결합되어 지장시왕신앙으로 확대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시왕경도권(十王經圖卷)과 지장시왕도 등이 중국은 물론 한국에도 널리 유포되었다. 지장시왕도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유행한 도상이나, 지장과 시왕을 각각 그린 다폭 형식은 조선 후기에 집중적으로 제작되었다. 『시왕경』에 의하면, 죽은 중생들은 죽은 날로부터 49일 되는 날까지 7일 간격으로 7번, 그리고 100일, 1년, 3년째 되는 날에 재판을 받게 된다고 한다. 이 그림은 바로 이러한 내용을 도상화한 것이다. 10폭 그림 각각의 왼쪽 구석에 시왕의 이름이 적혀 있다.

내용

옥천사 「시왕도」는 1744년에 화승 효안(曉岸), 최현(最賢), 상오(尙悟), 포근(抱勤), 증순(證淳), 지심(智心), 증한(證閑), 지성(至誠), 능학(能學), 덕희(德熙), 덕잠(德岑), 환기(幻機), 일한(日閑) 등 13명이 「지장보살도」와 함께 제작하였다. 1976년 「시왕도」 10폭 중 제1·2대왕도 2폭을 도난당했으나, 2016년 제2초강대왕도(第二初江大王圖)가 프랑스에서 국내로 환수되었다. 그에 따라 현재는 원 봉안처인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옥천사에 9폭이 현전한다. 2010년 「지장보살도」와 함께 보물로 지정되었고, 2017년에는 환수된 제2초강대왕도가 추가로 지정되었다.

폭마다 상단에는 1위(位)의 시왕과 권속들을, 하단에는 지옥 장면을 배치하였다. 공통적으로 상단에는 시왕을 중심으로 8~9명의 권속이 좌우에 시립하고, 시왕의 뒤로는 용머리 장식이 있는 등받이가, 앞에는 책상이 놓여있다. 하단에는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의 모습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다.

형태 및 특징

옥천사 「시왕도」의 가장 큰 특징은 시왕의 뒤에 표현된 큰 등받이와 구름으로 상단의 재판 장면과 하단의 지옥 장면을 분할한 점이다. 이러한 형식은 범어사 「시왕도」[1742]가 가장 이른 사례로 알려져 있었으나, 범어사본이 화재로 소실됨에 따라 이 작품이 현전 최고작(最古作)이 되었다. 그 외 이 형식에 속하는 작품으로 수다사 「시왕도」[1771], 18세기에 제작된 국립중앙박물관본과 홍익대학교박물관본, 화방사 「시왕도」 등이 있다.

의의 및 평가

수화사인 효안은 18세기 전반에 직지사 권역에서 활동하다가 1744년에는 옥천사의 대규모 불화 불사를 주도하였다. 이 그림을 제작한 화승 집단은 같은 해 옥천사 대법당 「영산회상도」와 「삼장보살도」 조성에도 동참하였다. 이들의 작품은 도상의 안정적인 구도와 안면 묘사에 보이는 섬세한 필치가 돋보인다. 또한 18~19세기 영남 지역 시왕도에서 이 그림의 지옥 장면과 동일한 계통의 도상들이 적지 않게 확인된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시왕도 연구에 중요한 작품으로 여겨진다.

참고문헌

단행본

『고성 옥천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보존처리공사 수리보고서』(고성군, 2016)
박은경, 『조선 전기 불화 연구』(시공아트, 2008)
『한국의 불화 25: 쌍계사 본말사편(상)』(성보문화재연구원, 2002)

논문

김혜원, 「조선시대 18세기 시왕도 연구」(『동악미술사학』 13, 동악미술사학회, 2012)
김정희, 「고성 옥천사 명부전 도상의 연구: 지장보살도와 시왕도를 중심으로」(『정신문화연구』 32,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7)

인터넷 자료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