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첫머리에 옹진군의 채색 지도를 첨부하였다. 수록 항목은 연혁(沿革), 강계(疆界), 성지(城池), 방리(坊里), 산천, 영애(嶺隘), 진도(津渡), 교량(橋梁), 교궁(校宮), 사묘(祠廟), 공해(公廨), 창오(倉廒), 역원(驛院), 누대(樓臺), 사찰, 봉수(烽燧), 토산(土産), 풍속(風俗), 고적(古蹟), 인물, 결총(結摠), 판적(版籍), 토품(土品), 해세(海稅) 등으로 구성하였다.
특기할 사항은 『해서읍지(海西邑誌)』의 「옹진군읍지」에 수록된 군정(軍丁)과 사례대개(事例大槪)의 각리(各里), 재향장급각반속(齋鄕將及各班屬), 군총(軍摠), 환총(還摠), 결총(結摠), 상납(上納) 항목이 빠져 있고, 토산 항목을 자세히 기록하지 않았으며, 산천과 창고, 누대, 사찰, 고적 항목의 내용이 다르다는 점이다.
내용이 소략하긴 하지만 19세기 후반의 제도 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는 읍지이다. 당시 해안 지역이자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옹진군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초 자료로서 의의가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인 1879년(고종 16)의 『옹진부읍지(甕津府邑誌)』, 1871년(고종 8)의 『해서읍지』 수록 옹진 읍지 등과의 비교를 통해 19세기 옹진 지역과 읍지의 시계열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