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해방 이후 국토통일원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외무부장관 등을 역임한 외교관.
내용
대한민국 초대 국무총리서리 이윤영(李允榮) 목사의 딸 이정숙과 결혼했다.
기독교인으로 일찍이 적십자 활동에 투신해, 한국전쟁 중인 1951년 미국 적십자사 국제사업 한국대표가 되었고, 1952년 대한적십자사 고문서리가 되었다. 1953년 7월 휴전협정에 의한 전쟁포로 송환교섭 때 국제적십자단 한국수석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1955년 대한적십자사 청소년부장 겸 서울지사 사무국장, 1957년 제19차 국제적십자회의 한국대표, 1958년 청소년지도자국제회의 대표로 활동했으며, 1959년 재일교포 북송저지를 위해 제네바회의에 대표로 참석, 한국의 입장을 대변했다. 1961년부터 1965년까지 제16∼19차 유엔총회 한국대표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1962년 주유엔 한국대표부 및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관으로 임명되었다. 1965년 외무부 의전실장, 1970년 주(駐)튀니지 특명전권대사가 되었다.
1971년 남북적십자회담이 시작되자, 1972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로 복귀해 그 해 8월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로 평양을 방문했다. 이후 약 4년 동안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로 재직했다.
1976년부터 1980년까지 인도 대사로 활동했으며, 1980년 국토통일원 장관, 1982년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쳐, 같은 해 외무부 장관이 되었다. 1983년 10월 9일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의 서남아 및 오세아니아주 6개국 순방외교 때 수행원으로 동행해 버마(현재의 미얀마) 아웅산묘소 폭탄테러사건으로 순직했다. 10월 13일 순직자 17명과 함께 국민장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2014년 6월 아웅산 현지에 대한민국 순국사절추모비가 건립되었다.
참고문헌
- 『슬픔을 가슴에 묻고』(이정숙, 고려원, 1994)
- 『외교가의 사람들』(노진환, 서울미디어, 1993)
- 『대한민국 인물연감』(청운출판사,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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