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제주해협은 전라남도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에 있는 바다이다. 대부분 수심 100m 미만의 대륙붕으로 이루어진 해역으로 후빙기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되었다. 한반도 남해안, 제주도와 더불어 온난습윤 기후에 속하며 태풍 내습기에는 풍수해를 입기도 한다. 직선 기선 가운데 가거도-절명서-장수도-여서도-거문도를 잇는 구간이 통과하는 영해이며, 제주와 목포, 우수영(해남), 진도, 완도, 녹동(고흥), 여수, 삼천포, 부산, 인천을 연결하는 정기 항로가 제주해협을 지난다.
정의
전라남도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에 있는 바다.
개설
제주해협은 가장 깊은 지점의 수심이 140m에 달하나 대부분 수심 100m 미만의 대륙붕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신생대 제4기의 빙기에는 육지로 노출되었다가 후빙기의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되었다. 또한 약 50만 년 전부터 30만 년 전까지 지속된 화산 활동에 의해 제주도의 육지 모습이 만들어졌으므로 제주해협은 그 이후 출현한 바다로 볼 수 있다.
자연환경
목포에서 약 145㎞ 남쪽에 위치한 제주도는 대륙붕에서 일어난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해협의 남쪽 경계가 된다. 해협의 중간에는 상 ·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등 4개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추자군도가 위치한다. 추자군도는 행정 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다.
북위 33°~34°에 걸쳐 있는 제주해협은 한반도 남해안, 제주도와 더불어 온난 습윤 기후대에 속하므로 해협에 소재하는 도서와 해협 연안에는 상록 활엽수의 난대림이 분포한다. 태풍 내습기에는 풍수해를 입기도 하며 겨울철 북서 계절풍이 강하게 불 때는 풍랑이 심한 해역이다. 구로시오〔黑潮〕 해류의 영향으로 연중 난류가 흘러 어류의 산란장과 월동 서식처가 되므로 각종 어패류와 해조류 등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현황
한반도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는 제주해협을 지나는 여객선과 화물선의 정기 항로에 의해 해상으로 연결되어 있다. 현재 제주와 정기 항로로 연결된 지역은 목포, 우수영(해남), 진도, 완도, 녹동(고흥), 여수, 삼천포, 부산, 인천 등이고, 이 가운데 우수영, 완도, 진도 항로는 중간에 추자도를 경유한다.
최근 전라남도 목포에서 해남까지 66㎞의 지상 철도와 해남에서 보길도까지 28㎞의 해상 교량 그리고 보길도에서 추자도를 거쳐 제주도까지 73㎞의 해저 터널로 이루어진 제주 해저터널 계획도 논의되고 있으나 사업 추진은 불투명하다.
참고문헌
단행본
- 고유봉 외, 『제주의 바다』 (제주도수산해양개발협의회, 1998)
- 권혁재, 『한국지리』 (법문사, 1987)
- 『제주특별자치도지』 (제주특별자치도, 2019)
논문
- 고기원 외, 「제주도의 화산활동」 (『지질학회지』 49-2, 2013)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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