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고려전기 승려 제관이 천태종의 중심사상을 요약한 불교경전.
개설
편찬/발간경위
현재 경기도박물관에 상권 1책이 소장되어 있다. 다른 판본으로는 1626년(인조 4) 일본 라쿠요혼고쿠지〔洛陽本國寺〕에서 개판(改版)한 판본과 1851년(철종 2) 일본 도에이야마〔東叡山〕에서 중간(重刊)한 판본이 전한다.
서지적 사항
내용
오시팔교는 지의가 부처의 일대시교(一代示敎)를 분석하고 교학을 총정리하여 새로운 체계를 세운 것으로, 『법화경』의 신해품(信解品)과 『열반경』의 오미(五味), 『화엄경』의 삼조(三照)의 비유에 근거를 두어 오시와 팔교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오시는 석가여래의 49년간 설법을 화엄(華嚴) · 녹원(鹿苑) · 방등(方等) · 반야(般若) · 법화열반(法華涅槃)의 순서로 정리한 것이고, 팔교는 석존의 교리와 가르침인 화법사교(化法四敎)와 화의사교(化儀四敎)를 합한 것이다. 또한 교법(敎法)을 화법사교에 따라 각각 장(藏), 통(通), 별(別), 원(圓)으로 분류하였다. 관심법(觀心法)에 대해서는 『마하지관(摩訶止觀)』의 25방편과 10승관법에 근거하여 간략히 서술하고 있다. 하권은 현재 전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여러 고승의 교상판석(敎相判釋)과 종지가 수록되었다고 전한다.
이 책이 간행된 뒤 중국에서는 송나라의 고산(孤山) 지원(智圓, 976∼1022)이 교정 및 판각을 하였고, 준식(遵式, 964∼1032), 정각(淨覺, 1091∼1157) 등이 과문(科文)이나 주석(註釋)을 추가하여 판각하기도 하였다.
일본에서는 천태종 내부뿐만 아니라 불교계 전반에서 『천태사교의』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여 간본(刊本) 및 장경(藏經)에 수록된 주석서가 50여 부에 이르며, 메이지시대〔明治時代〕이후에도 여러 학자들의 주석서가 간행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에 의천(義天, 1055∼1101)의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에 『사교의(四敎儀)』 1권이 수록되었다. 이 목록에는 정각(淨覺)이 지은 『사교의과(四敎儀科)』 1권, 종의(從義, 1042∼1091)의 『사교의과』 1권과 『사교의집해(四敎義集解)』 3권, 종진(從陳)의 『강의(講義)』 3권, 지은 이를 알 수 없는 『문답(問答)』 1권과 『지위집해(地位集解)』 1권이 수록되었다. 또한 조선시대에 승려 언기(彦機, 1581∼1644)의 저술인 『편양집(鞭羊集)』의 「선교원류(禪敎源流)」에서 이 책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조선 중기에도 『천태사교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 천태종사』(원각불교사상연구원, 2010)
- 『천태불교학』(이영자, 불지사, 2001)
- 『동산문화재지정보고서: 1990지정편』(문화재관리국, 1991)
- 『天台敎學の硏究』(關口眞大, 大東出版社, 1978)
- 「天台四敎儀に關する問題」(李永子,『印度學佛敎學』35, 1969)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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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1269년에 중국 송나라의 고승 지반(志磐)이 석가모니로부터 남송의 이종(理宗)에 이르는 고승의 전기(傳記)를 집대성한 책. 54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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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서책 책장의 사주(四周)를 둘러싸고 있는 검은 선. 사주 단변(四周單邊), 사주 쌍변(四周雙邊), 좌우 쌍변(左右雙邊)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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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천태종에서, 내용에 따라 네 가지로 분류한 석가모니의 가르침. 장교(藏敎), 통교(通敎), 별교(別敎), 원교(圓敎)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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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천태종에서, 설법의 형식에 따라 넷으로 나눈 부처의 가르침. 돈교(頓敎), 점교(漸敎), 비밀교(秘密敎), 부정교(不定敎)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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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천태종에서 법화경을 주석한 책. 3대 주석서의 하나로, 중국 수나라 개황(開皇) 14년(594)에 형주(荊州) 옥천사(玉泉寺)에서 지의(智顗) 대사가 강설한 것을 제자 관정(灌頂)이 필기한 책이다. 20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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