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초조본 『유가사지론』은 고려 전기 현종대에 간행한 고려 초조대장경의 입장본인 당 현장이 한역한 『유가사지론』 100권 중 권15, 권17, 권32, 권53, 권66에 해당하는 불교 경전이다. 모두 국보와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목판본으로 각 1권 1축의 권축장이다. 초조본 『유가사지론』 중 16권이 현전하며, 본서는 유일본으로서 초조본의 원형을 살필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또한, 권53과 권66은 고려시대에 사용된 각필 점토구결이 기입되어 있어 국어사적 자료 가치가 크다.
정의
고려 전기, 현종대에 간행한 고려초조대장경의 입장본인 당 현장이 한역한 『유가사지론』 100권 중 권15, 권17, 권32, 권53, 권66에 해당하는 불교 경전.
역자
서지사항
서지사항을 살펴보면, 각 권의 권수제와 권미제는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이고, 권수제 아래에 한문대장경의 천자문 함차호가 기입되어 있는데 권15와 권17은 ‘습(習)’, 권32는 ‘화(禍)’, 권53은 ‘악(惡)’이고, 권66은 ‘적(積)’이다. 판수제는 ‘유가사지론권제○(瑜伽師地論卷第○)’의 형식으로 모두 동일하고 하단에 장차와 천자문 함차호가 있다. 장수는 권15가 27장, 권17이 26장, 권32와 권53은 각 25장, 24장이고, 권17을 제외하면 각권의 마지막 장에는 판수제 없이 장차만 확인된다. 저자사항은 ‘미륵보살설(彌勒菩薩說) 삼장법사현장봉조역(三藏法師玄奘奉詔譯)’이다. 본서는 목판본으로 각 1권 1축의 권축장이며, 판식은 상하단변, 무계, 1축의 크기는 권15가 1장 세로 28.6㎝×가로 47.6㎝, 광고 22.0㎝, 권17은 1장 세로 28.5㎝×가로 45.0㎝, 광고 22.2㎝, 권32는 1장 세로 28.8㎝×가로 44.8㎝, 광고 22.8㎝, 권53은 세로 28.4㎝×가로 전장 1118.4㎝, 광고 22.8㎝, 권66은 세로 28.5㎝×가로 전장1050.0㎝, 광고 22.5㎝이다. 행자수는 1판 23행, 1행 14자이다. 장차에는 모두 ‘장(丈)‘자가 사용되었다. 피휘는 권15의 제20장 제6행, 권17의 ‘은(殷)’과 ‘경(敬)’자, 권32의 제3장 제10행에 송 황제의 이름인 경(敬)'의 말필을 결획하였지만, 권53은 피휘되지 않았으며, 고려 왕명의 피휘는 확인되지 않는다. 표지는 쪽물을 들인 감지(紺紙)이고 아교에 금가루를 갠 금니(金泥)로 쓴 서명과 천자문 함차(函次)가 있다. 한편, 본서에는 각필 및 표점 관련 기록이 확인되는데, 권제15에는 각필과 표점, 권제17에는 각필, 표점, 구결, 권제53과 권제66에는 점토(點吐) 석독구결이 기입되어 있어 그 가치가 있음이 지적되었다. 각필 점토구결이 있는 『유가사지론』은 호림박물관의 권3, 성암고서박물관의 권5와 권8, 일본 남선사(南禪寺) 소장의 권8이 알려져 있다. 지질이나 인쇄 상태 등에 의거하여 11세기 간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단행본
- 유부현, 『고려 초조대장경과 동아시아의 대장경』(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15)
- 유부현, 『고려대장경의 구성과 저본 및 판각에 대한 연구』(시간의물레, 2014)
- 천혜봉, 『고려대장경과 교장의 연구』(범우, 2013)
- 남권희, 『고려시대 기록문화 연구』(청주고인쇄박물관, 2002)
- 『한국문화재대관』 8(한국문화재보호협회, 대학당, 1991)
- 천혜봉, 『한국전적인쇄사』(범우사, 1990)
- 『仏書解説大辞典』 11(小野玄妙編, 大東出版社, 1935)
논문
- 남경란, 「각필 및 표점 관련 고려시대 연구 자료 소개」(『한국말글학』 39, 한국말글학회, 2022)
- 안대현, 「가천박물관 소장 각필 점토구결 자료 초조본『유가사지론』권53에 대하여」(『구결연구』 36, 구결학회, 2016)
- 김성수, 「고려 초조대장경 조조의 가치와 의미에 관한 연구」(『한국문헌정보학회지』 46-1, 한국문헌정보학회, 2012)
인터넷 자료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https://kabc.dongguk.edu)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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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중국 당나라의 승려(602~664). 속성은 진(陳). 중국 법상종 및 구사종의 시조로, 태종의 명에 따라 대반야경(大般若經) 등 많은 불전을 번역하였다. 저서에 견문기 ≪대당 서역기≫ 12권이 전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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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유식론을 근거로 하여 세워진 종파. 우주 만물의 본체보다 현상을 세밀하게 분류하고 분석하는 입장을 취하여 온갖 만유는 오직 식(識)이 변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파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경덕왕 때 진표가 개창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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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중국 오호 십육국 때의 인도의 승려(344~413). 수많은 불전을 한역(漢譯)하여 중국 불교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번역한 책에 ≪법화경≫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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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인도의 브라만 출신의 승려(499~569). 4대 한역자(漢譯者)의 한 사람으로 경론(經論)을 한역하였다. 번역한 책에 ≪섭대승론≫, ≪중변분별론(中邊分別論)≫, ≪대승기신론≫, ≪금광명경≫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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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수행을 통한 개인의 해탈을 가르치는 교법. 석가모니가 죽은 지 약 100년 뒤부터 시작하여 수백 년간 지속된 교법으로 성문승(聲聞乘)과 연각승(緣覺乘)이 있다. 소극적이고 개인적인 열반만을 중시한 나머지, 자유스럽고 생명력이 넘치는 참된 인간성의 구현을 소홀히 하는 데에 반발하여 대승이 일어났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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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석가모니의 유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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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반야를 설파한 여러 경전을 집대성한 책. 대승 불교의 근본 사상을 설명하고 있다. 당나라의 현장(玄奘)이 번역하였으며 모두 600권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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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두루마리로 된 책자. 또는 그렇게 책의 겉모양을 꾸미는 방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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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책장의 차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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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대각 국사 의천이 대장경을 결집할 때에 빠진 것을 모아 엮은 불전(佛典). 송나라, 거란, 일본 등에서 각종 장소(章疏) 3천여 권을 모아 ‘신편제종교장총록’이라는 불서 목록을 만들고 그에 따라 인쇄하여 찍어 내었다. 몽골 침입 때에 소실되었고 지금은 그 목록만 남아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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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부처의 가르침에 의하지 않고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음. 또는 그런 사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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