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53은 고려 전기 현종 대에 간행한 고려초조대장경의 입장본으로서 당 현장이 한역한 『유가사지론』 100권 가운데 제53권에 해당하는 불교 경전이다. 본서는 목판본으로 1권 1축의 권축장이다. 고려초조대장경의 『유가사지론』은 100권 가운데 16권이 현전하며, 본서는 유일본으로서 원형을 살필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와 의의가 있다. 또한, 권53은 고려시대에 사용된 각필 점토구결이 기입되어 있어 국어사의 연구 자료적 가치가 크다.
정의
고려 전기 현종 대에 간행한 고려초조대장경의 입장본으로서 당 현장이 한역한 『유가사지론』 100권 가운데 제53권에 해당하는 불교 경전.
역자
서지사항
본서는 목판본으로 권53의 1권 1축의 권축장이며 판식은 상하단변, 무계, 1축의 크기는 세로 28.4㎝ × 가로 전장 1,118.4㎝, 광고 22.8㎝이다. 행자수는 1판 23행, 1행 14자이다. 장차는 ‘장(丈)‘자가 사용되었다. 본서에는 송 황제의 이름인 경(敬)', ‘竟(경)’, 고려 왕명의 피휘가 모두 확인되지 않는다. 쪽물을 들인 감지(紺紙)의 표지에는 아교에 금가루를 갠 금니(金泥)로 쓴 서명과 천자문 함차(函次)인 ‘악(惡)’이 쓰여 있다. 전체 24장이다.
한편, 본서에는 점토(點吐) 석독구결이 기입되어 있는데, 부호의 사용이 적고, 점토와 대응되는 구결자 일부를 각필로 기입하여 기존의 『유가사지론』 점토구결 자료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자료로 그 가치가 있음이 지적되었다. 지질이나 인쇄 상태 등에 의거하여 11세기 간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권53은 1993년 4월 27일에 국보 제276호로 지정되었으며 인천 가천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다음으로 비구들이 지켜야 할 계율에 대해, 정식으로 계율을 받기 전에 앞으로 잘 지킬 것을 마음으로 다지는 단계, 정식으로 받는 계율, 의식적으로 악행을 막는 계율, 조금만 계율을 어겨도 참회하고 고쳐 나가는 계율, 자기만이 지켜 나가는 계율, 다른 사람도 지켜 나가게 하는 계율, 모든 악행이 완전히 사라져버린 계율, 온갖 악행의 종자마저 없애버리는 계율 등 8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끝으로 의식에 대해서는 안식 등 6가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단행본
- 유부현, 『고려 초조대장경과 동아시아의 대장경』(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5)
- 유부현, 『고려대장경의 구성과 저본 및 판각에 대한 연구』(시간의물레, 2014)
- 천혜봉, 『고려대장경과 교장의 연구』(범우, 2013)
- 『문화재대관 국보 전적: 삼국·고려시대(문화재청, 2009)
- 남권희, 『고려시대 기록문화 연구』(청주고인쇄박물관, 2002)
- 『한국문화재대관』 8(대학당, 1991)
- 천혜봉, 『한국전적인쇄사』(범우사, 1990)
- 小野玄妙 編, 『仏書解説大辞典』 11(大東出版社, 1935)
논문
- 안대현, 「가천박물관 소장 각필 점토구결 자료 초조본『유가사지론』권53에 대하여」(『구결연구』 36, 구결학회, 2016)
- 김성수, 「고려 초조대장경 조조의 가치와 의미에 관한 연구」(『한국문헌정보학회지』 46-1, 한국문헌정보학회, 2012)
인터넷 자료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https://kabc.dongguk.edu)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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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중국 당나라의 승려(602~664). 속성은 진(陳). 중국 법상종 및 구사종의 시조로, 태종의 명에 따라 대반야경(大般若經) 등 많은 불전을 번역하였다. 저서에 견문기 ≪대당 서역기≫ 12권이 전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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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유식론을 근거로 하여 세워진 종파. 우주 만물의 본체보다 현상을 세밀하게 분류하고 분석하는 입장을 취하여 온갖 만유는 오직 식(識)이 변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파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경덕왕 때 진표가 개창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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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중국 오호 십육국 때의 인도의 승려(344~413). 수많은 불전을 한역(漢譯)하여 중국 불교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번역한 책에 ≪법화경≫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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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인도의 브라만 출신의 승려(499~569). 4대 한역자(漢譯者)의 한 사람으로 경론(經論)을 한역하였다. 번역한 책에 ≪섭대승론≫, ≪중변분별론(中邊分別論)≫, ≪대승기신론≫, ≪금광명경≫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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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책장의 차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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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두루마리로 된 책자. 또는 그렇게 책의 겉모양을 꾸미는 방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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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쪽에서 얻는 짙푸른 물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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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검은빛이 도는 짙은 남색으로 물들인 종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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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아교에 개어 만든 금박 가루.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때 사용하며, 특히 어두운 바탕의 종이에서 독특한 효과를 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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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불상이나 경전을 받들어 모시거나, 절이나 탑 따위를 창건하였을 때 이를 기념하여 여는 법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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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입과 몸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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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위에 관한 규제. 악행이나 과실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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