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부산광역시) (())

부산광역시 북구청
부산광역시 북구청
인문지리
지명
부산광역시 북서부에 위치한 구.
지명/행정지명·마을
면적
39.37㎢
인구
26만 7692명[2024년 12월 31일 기준]
행정구역
부산광역시 북구
구청 소재지
북구 구포동
공식 홈페이지
https://www.bsbukgu.go.kr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북구(부산광역시)는 부산광역시 북서부에 위치한 구이다. 동쪽에는 금정산맥, 서쪽에는 낙동강이 있어 동고서저 지형을 이룬다. 주요 교통로는 만덕고개이며, 하천으로 대천천과 대치천이 있다. 조선시대 낙동강 수운과 동래를 잇는 포구로 각종 산물이 집산하던 곳이었으며, 이로 인해 정기시장을 비롯한 상권이 발달하였다. 경부선 구포역과 구포대교, 남해고속도로 진입로가 위치한 부산 서북부의 관문으로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39.37㎢이고, 인구는 26만 7692명이다. 부산북구청은 북구 구포동에 있다.

정의
부산광역시 북서부에 위치한 구.
개관

부산광역시 북서부에 위치한 북구의 동쪽에는 금정산과 백양산 등의 산지가 분포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낙동강이 흘러 동고서저의 지형을 이룬다. 주요 교통로는 만덕고개이며, 하천으로 대천천과 대치천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낙동강 수운과 동래를 잇는 포구로 각종 산물이 집산하면서 정기시장을 비롯한 상권이 발달하였다. 오늘날에도 경부선 구포역과 구포대교, 남해고속도로 진입로가 위치하여 부산 서북부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구포역과 덕천로터리 주변으로 대규모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북구의 면적은 39.37㎢이며, 인구는 2005년 33만 5699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4년 12월 31일 기준 26만 7692명이 되었다. 행정구역은 13개 행정동과 5개 법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북구청은 구포동에 있다.

자연환경

동부 지역은 금정산맥이 북에서 남으로 이어 달리면서 금정산(金井山: 805.1m), 백양산(白楊山: 641.3m) 등의 산지가 위치하며, 서쪽에는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있어 동고서저의 지형 특색이 나타난다. 남쪽에 있는 만덕고개는 부산광역시동래구와 서부 부산을 잇는 주요 교통로이다. 북구 내 서부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금정산맥 산지에서 발원한 여러 계류천이 낙동강 좌안으로 유입된다. 관내 주요 하천으로는 화명동의 대천천과 구포동의 대치천이 있다. 대천천은 금정산에서 발원해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하천이며, 구포동의 대치천은 구포 일대 시가지를 관류하는 하천으로 구포천이라고도 불린다.

기후는 바다와 인접하여 기온의 연교차가 작은 온대 해양성기후가 나타난다. 연평균기온은 14℃ 정도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472㎜ 정도이다

역사

북구에는 신석기시대 유적인 금곡동 율리패총이 남아 있어, 이 지역에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초기국가시대에는 거칠산국에 속했으며, 이후 신라에 병합되어 505년(지증왕 16)에는 거칠산군 대증현으로, 757년(경덕왕 16)에는 동평현으로 개칭되었다.

고려시대에 들어와 983년(성종 2) 지방제도가 정비되면서 경주목 양주에 속했고, 1022년(현종 13) 전국을 5도 양계로 개편할 때에는 경상도 양산군에 소속되었다.

조선 전기인 1428년(세종 10) 북구 지역은 동래현의 속현이 되었으며, 1547년(명종 2) 동래현이 동래부로 승격하면서 동래부의 관할로 편입되었다. 1603년(선조 36)에는 만덕리 일대를 제외한 대부분이 양산군 좌이면에 속했고, 만덕리 일대만 동래부 서면에 속하였다. 이후 1869년(고종 6) 양산군 좌이면이 일시적으로 동래부에 속하였다가 1875년 다시 양산군에 귀속되었다. 그러나 1906년(광무 10) 다시 동래부 관할로 편입되었다.

일제의 강점이 시작된 1910년 부제가 실시되면서 이 지역은 부산부에 편입되어 부산부 좌이면이 되었고, 1918년 좌이면이 구포면으로 개칭되었다. 1963년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동래군 구포읍과 금성동이 부산진구에 편입되었다.

1975년에는 부산진구 구포출장소와 사상출장소를 통합해 북부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78년 김해군 대저읍 · 가락면 · 명지면 일원을 편입해 부산시 북구가 되었다. 1989년에는 관내 강서출장소가 강서구로 승격 · 분리되었다. 1995년 1월 1일, 부산직할시가 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북구는 부산광역시의 자치구가 되었다. 같은 해 3월 1일 북구의 일부 지역이 분리되어 사상구가 신설되었다.

유물 · 유적

북구의 주요 유적으로는 금곡동 율리 바위그늘유적(金谷洞 栗里 巖陰遺蹟)[부산광역시 기념물], 화명동 고분군(華明洞 古墳群), 덕천동 고분군(德川洞 古墳群), 만덕사지(萬德寺址)[부산광역시 기념물], 만덕사지 당간지주(萬德寺址 幢竿支株)[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등이 있다.

금곡동 율리 바위그늘유적은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된 바위 그늘 주거지와 패총이 복합적으로 발견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인된 바위 그늘 주거 형식이다. 이를 통해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대개 움집에 거주했으나, 드물게 동굴이나 바위 그늘에서도 생활했음을 알 수 있다. 화명동 고분군은 규모는 작지만 가야 지역의 대표적 묘제인 수혈식 석실묘가 확인되어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덕천동 고분군은 가야 후기에서 신라 병합 이후인 6세기경의 유적으로, 단장묘였던 수혈식 석실묘가 가족묘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 주어 묘제 변화의 단서를 제공한다.

만덕사지는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에 조성된 사찰 터로, 현재는 절터의 흔적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입구로 추정되는 곳에 만덕사지 당간지주가 남아 있다.

조선시대 유적으로는 임진왜란 당시 왜장이 김해와 양산 사이에서 연락을 취하기 위해 축성한 일본식 성곽인 구포왜성(龜浦倭城)[부산광역시 기념물]이 있다.

이 밖에 불교문화유산으로 미륵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彌勒寺 佛說大報父母恩重經)[부산광역시 문화유산자료], 안심사 삼세불회도(安心寺 三世佛會圖)[부산광역시 문화유산자료]가 있다. 무형문화유산으로는 불화장(佛畵匠)이 부산광역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기능 보유자는 권영관(權榮寬: 1952~)이다.

교육 · 문화

북구는 일찍이 근대 교육기관이 들어선 지역이다. 지방 유지들이 신학문을 받아들이고 민족의식을 고취한다는 뜻을 모아 1907년(융희 1) 구포사립구명학교를 건립 · 개교했으며, 1908년에는 사립화명학교가 세워지기도 하였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북구의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7개, 중학교 15개, 고등학교 9개, 대학교 3개가 있다. 관내에 있는 고등교육기관으로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산지역대학, 한국폴리텍Ⅶ대학 부산캠퍼스가 있다.

주요 문화시설로는 북구문화예술회관, 구포어린이교통공원,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 부산북구 청소년문화의집, 부산어촌민속관,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 낙동문화원이 있다. 특히 낙동문화원은 1988년 낙동향토문화원으로 개원하여 지역 전통문화의 계발 · 보급 · 전승 · 선양과 함께 향토사 연구, 자료 수집 · 보존 · 활용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는 구포 감동진의 역사 문화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부산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있다.

민속 · 설화 · 민요

민속

북구의 전통 의례와 세시풍속으로는 구포 대리당산제와 지신밟기가 있다. 구포 대리마을에는 구포동 당숲과 당산나무인 팽나무가 있으며, 매년 정월 대보름 자정에 금정산 산신을 모시는 산신당과 고당할매를 모시는 고당각에서 당산제가 거행된다. 당산제를 지낸 다음 날 아침에는 모든 액이 소멸되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기 위해 지신밟기를 하면서 마을 일대를 돈다.

설화 · 민요

이 지역의 설화로는 상계봉(上鷄峰: 639.8m)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한다. 상계봉에는 닭과 연관된 전설이 전해지는데, 만덕동의 사기마을 아래쪽 풍수지리설로 명당으로 알려진 곳에 주1를 만들어 놓았더니 이 상계봉에서 닭이 우는 소리가 났다는 전설이 있다.

민요 가운데서는 「구포 장타령」이 대표적이다. 구포장(龜浦場)은 조선시대부터 낙동강 유역의 생활 물자가 집산되던 교역지로 크게 번창하였다. 장날이 되면 각설이들이 찾아와 장타령을 부르며 걸식을 했는데, 이들은 전국의 장터를 돌며 노래를 불렀다. 「구포 장타령」은 이러한 전통 속에서 구전을 통해 전해 내려왔으며, 다른 지역의 장타령과 달리 경상도 특유의 사투리가 섞여 있어 해학적이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 · 교통 · 관광

산업

북구 지역에는 조선시대 낙동강 수운과 동래를 잇는 포구가 있어 각종 산물이 집산하였고, 이에 정기시장을 비롯한 상권이 발달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신발 · 섬유화학 · 철강 제조업체가 들어섰으나, 사상공업단지가 발달한 지역이 사상구로 분리되면서 제조업의 비중이 낮아지고 생산 활동도 위축되었다. 현재는 주거지가 주를 이루며, 구포역과 덕천로터리 주변으로 대규모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교통

경부선 구포역과 구포대교, 남해고속도로 진입로가 위치한 북구는 부산 서북부의 관문으로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한다.

도로 교통은 국도 14호선국도 35호선을 축으로, 만덕대로 · 금곡대로 · 백양대로 · 낙동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덕천교차로에서 교차하며 십자형 교통망을 이룬다. 이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확장되었다.

낙동대로와 만덕대로로 이어지는 동서축 도로는 경상남도 김해시동래구를 연결해 교통량이 많으며, 백양대로와 금곡대로로 이어지는 남북축 도로는 사상구와 경상남도 양산시를 연결한다. 2012년에 김해시 대동면과 북구 화명동을 잇는 화명대교가 개통되어 교통 접근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철도교통으로는 부산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이 이곳을 통과한다. 관내 부산지하철 2호선 역으로는 구남역, 구명역, 덕천역, 수정역, 화명역, 율리역, 동원역, 금곡역이 있으며, 부산지하철 3호선 역으로는 만덕역, 남산정역, 숭등역, 덕천역, 구포역이 있다.

관광

주요 관광지로는 북구의 역사와 관련한 애기소, 금곡동 율리 바위그늘유적, 만덕사지, 만덕고개, 구포왜성, 구포만세거리, 만덕레고마을이 있다.

금곡동 율리 바위그늘유적은 신석기시대 말기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이어지는 과도기의 문화 양상과 당시의 생활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곳이다.

만덕사지는 고려시대의 사찰 유적지로,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 전기에 이르는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절터는 거의 남아 있지 않으나 만덕사지의 입구로 추정되는 곳에 당간지주가 있다.

구포왜성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김해와 양산을 잇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김해 죽도왜성(金海 竹島倭城)의 지성이다. 전쟁 당시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는 요충지였기 때문에 성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넓게 펼쳐지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다.

구포만세거리는 1919년 3월 29일 구포장터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정된 거리이다. 구포은행과 구포역이 설립됐던 곳으로 당시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다.

만덕레고마을은 1986년 만덕에 조성된 단독주택 마을이다. 알록달록한 지붕과 오밀조밀하게 들어선 집들이 장난감 블록 레고를 연상케 하여 ‘만덕레고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외에도 화명동 신도시 개발과 함께 조성된 생태 관광지로 화명생태공원과 화명수목원이 있다.

읍 · 면 · 동

구포동

북구의 남쪽 낙동강 연안에 있는 동으로, 동쪽은 부산진구 초읍동, 남쪽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사상구, 서쪽은 낙동강, 북쪽은 덕천동과 접한다. 조선시대부터 이 일대는 물자의 집산지였으며, 경성부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최초로 은행이 들어선 곳이기도 하다. 일반 철도역인 구포역이 있고, 북구청과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도 이 지역에 있다.

금곡동

북구의 북쪽 낙동강 연안에 있는 동으로, 동쪽은 금정산성(金井山城), 남쪽은 화명동, 서쪽은 낙동강, 북쪽은 경상남도 양산시와 접한다. ‘금곡’이라는 지명은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姑堂峰)에서 낙동강 변으로 뻗어 내린 첫 골짜기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동원진 나루터에 설치된 수참에서 일본과 교역이 이루어졌다. 주요 유적으로 금곡동 율리패총이 있다.

덕천동

북구의 남쪽 낙동강 연안에 있는 동으로, 동쪽은 만덕동, 남쪽은 구포동, 서쪽은 낙동강, 북쪽은 화명동과 접한다. 조선시대에는 기찰과 구포왜성이 있던 곳이었다. 현재는 북구 교통의 요지인 덕천로터리를 중심으로 상업 시설과 금융기관, 식당이 밀집해 있다. 주요 문화시설로 부산실내빙상장이 있다.

만덕동

북구의 중앙부에 있는 동으로, 동쪽은 동래구 온천동, 남쪽은 사상구 모라동, 서쪽은 덕천동, 북쪽은 화명동과 접한다. ‘만덕’이라는 지명은 과거 이곳에 있었던 만덕사(萬德寺)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지하철 3호선인 남산정역과 만덕역이 있다.

화명동

북구의 서쪽 낙동강 연안에 있는 동으로, 동쪽은 금정산성, 남쪽은 덕천동 · 만덕동, 서쪽은 낙동강, 북쪽은 금곡동과 접한다. 1990년대 화명신도시로 개발된 지역으로, 일종의 침상도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로 화명생태공원이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2023 구정백서』(부산광역시 북구, 2023)
『부산 북구 구포동향토지』(부산북구낙동문화원·부산광역시 북구, 2023)
『부산 북구 화명동향토지』(부산북구낙동문화원·부산광역시 북구, 2022)
『부산 북구 금곡동향토지』(부산북구낙동문화원·부산광역시 북구, 2021)
『부산 북구 향토지』(부산북구낙동문화원·부산광역시 북구, 2014)

신문·잡지 기사

「에코델타시티에 부산 미래 건다 〈1-3〉 낙동강 삼각주 이야기: 지켜야 할 전래민속」(『국제신문』, 2013. 9. 17.)

인터넷 자료

주석
주1

경상도 지역 방언으로, 외따로 떨어진 작은 무덤.

관련 미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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