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패션디자이너는 아이디어 발상에서부터 옷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의 옷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1950년대에 1세대 디자이너들이 양장점 형태의 한국 패션을 ‘디자이너 패션의 시대’로 이끌었고, 1970년대 이후 패션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디자이너들이 기성복의 패션화와 고급화를 주도하였다. 1990년대에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되어 컬렉션을 활성화시키고 해외로 진출해 한국 패션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신진 디자이너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디자인을 보여 주고 있다.
정의
아이디어 발상에서부터 옷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의 옷을 창조하는 사람.
연원
임무와 직능
변천
한편, 미국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돌아온 노라노는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스타일로 1956년 패션쇼를 처음으로 개최하고 영화와 드라마, 무대 의상을 제작하였으며, 신문에 패션 기사를 기고하여 해외 패션의 트렌드를 대중에게 알렸을 뿐만 아니라 한국 여성의 평균 체격을 자료로 만들어 한국의 기성복 시대를 여는 데 일조하였다. 이 시기에는 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大韓服食 designer 協會)가 결성되면서 디자이너 간 경쟁과 정보 교류가 활성화되었고, 디자이너가 전문적인 직업으로 새롭게 인식되면서 한희도, 앙드레김, 배천범, 진태옥, 손일광, 신혜순 등과 같은 새로운 세대의 젊고 유능한 디자이너들이 등장하였다.
1970년대에서 1980년대는 대기업이 기성복 제조에 착수하면서 패션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경쟁도 치열해졌다. 노라노, 이용렬, 이신우, 설윤형, 트로아조, 박윤정 등의 디자이너들이 기성복 패션쇼를 개최하며 기성복의 패션화, 고급화의 계기를 마련하였고, 패션쇼를 통해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해 나갔다. 또한 패션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면서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고부가 가치 산업인 패션 산업의 질적 향상을 달성하였다. 각종 패션 단체 및 협회의 발족은 이를 더 조직적인 규모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일환이었으며, 이는 다양한 후세대 신진 디자이너의 육성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였다. 1990년대에는 SFAA(Seoul Fashion Artists Association)의 주도로 시즌마다 정기적인 패션쇼가 진행되었고, 젊은 디자이너들을 주축으로 컬렉션 문화가 활성화되었다. 그리고 이신우, 이영희, 진태옥, 이상봉, 홍미화, 설윤형, 김지해 등의 디자이너들은 해외 컬렉션에 참가하여 전통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한국 패션의 원형을 찾고 세계화에 앞장섰다.
2000년대 이후에는 이상봉, 우영미 등이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쇼룸, 매장을 오픈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하게 되면서 디자이너들의 해외 패션 위크나 트레이드쇼 참여 비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대기업들이 SPA에 뛰어들면서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편집샵이 증가하였고, 한류(韓流)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패션을 이끄는 패션디자이너들이 해외 인지도 및 진출의 기회를 얻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진영, 윤한희, 우영미, 송지오, 정욱준, 정구호, 손정완을 비롯한 신진 디자이너 최지형, 이석태, 이명신, 강동준, 고태욱, 신재희, 스티브앤요니, 박승전, 고태용, 최유돈, 계한희, 김민주, 김인태 등이 꾸준히 해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 디자이너 상품을 중심으로 편집샵이 국내외에 형성되면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금기숙 외 9인, 『현대패션110년』(교문사, 2012)
- 김민자 외 6인, 『패션 디자이너와 패션 아이콘』(교문사, 2004)
- 보그 코리아, 『mode & moments-한국 패션 100년-』(보그 코리아 편집부, 2016)
- 서울시시정개발연구원, 『서울 20세기 생활, 문화변천사』(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2001)
- 신혜순, 『한국패션 100년』(미술문화, 2008)
- 이호정, 『패션스페셜리스트』(이데아패션연구소, 1997)
- 패션큰사전편찬위원회, 『패션큰사전』(교문사, 1999)
- Baudot, Francois, 『Fashion: The Twentieth Century』(Universe Publishing, 1999)
- Frings Stephens, 『Gini. Fashion: From Concept to Consumer』(Prentice-Hall, 2001)
- Payne, Blanche, Jane Farrell-Beck, and Geitel Winaker, 『The History of Costume』(Harper Collins, 1992)
논문
- 박신미, 「제1세대 한국 패션디자이너 고찰-1950년대에 활동한 명동양장점 디자이너들의 행보와 작품 특성을 중심으로-」(『복식』 7-2, 한국복식학회, 2020)
- 박신미, 「제1세대 한국 패션디자이너 최경자와 노라노 비교 고찰-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디자인 특성 및 행보를 중심으로-」(『복식』 70-1, 한국복식학회, 2020)
- 박신희, 「1990년대 해외컬렉션과 국내컬렉션의 패션트렌드 비교연구」(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0)
- 정재우, 「국내 디자이너 패션산업의 고용 특성 연구」(『한국의류산업학회지』 18-3, 한국의류산업학회, 2016)
기타 자료
- 『패션비즈』(2009. 12)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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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고급의’라는 뜻의 ‘오트(Haute)’와 ‘맞춤복’을 뜻하는 ‘쿠튀르(couture)’를 합친 말로 고급 맞춤복을 의미하며, 영어에서의 ‘하이 패션(high fashion)’과 동의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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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여자의 양장 옷을 짓고 파는 가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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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을 서양식으로 꾸밈. 또는 그런 옷이나 몸단장.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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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생활 구조, 생활 의식, 생활 행동의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된 생활 체계. 마케팅이나 소비자 행동 연구의 주요 분석 과제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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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필요의 인식으로부터 유발되는 소비자의 욕구.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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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사람들의 사고, 사상, 활동이나 일의 형세 따위가 움직여 가는 방향이나 추세.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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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씨실과 날실을 직기에 걸어 짠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면직물, 모직물, 견직물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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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직물이나 옷감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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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재봉틀이나 손으로 바느질하여 의류나 완구 따위의 제품을 만듦.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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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원고를 쓰기 시작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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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투자 금액 대비 수익률이 굉장히 높은 산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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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어떤 조직체가 새로 만들어져서 일이 시작됨. 또는 그렇게 일을 시작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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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다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돌이나 큰크리트 따위로 쌓은 시설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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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디자이너들이 작품을 발표하는 패션쇼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주간을 이르는 말. ⇒규범 표기는 미확정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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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5
: 최첨단의 유행. 주로 고급 물건이나 세련된 의상 따위를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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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6
: 인간 생활 및 경제 생산에 이용되는 노동력이나 기술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규범 표기는 미확정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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