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44년 조선총독부 고등법원 검사국에서 경제사건과 사상사건, 보통형사사건 등 조선의 치안 상황을 조사 보고한 내용을 담아 간행한 내부 잡지.
창간 경위
구성과 내용
제1호에 수록된 「임시육군특별지원병의 동향 일반」 보고서는 당시 학병 강제동원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43년 11월 25일 함경북도 지원자는 지원대상자[적격자] 353명 중 256명이었는데, 그 중 자발적 지원자는 10명 내외에 불과했다. 평안남도의 경우는 지원자가 지원대상자 667명 중 415명이었는데, 그 중 자발적 지원자는 27명에 그쳤다. 이렇게 강요에 의해 지원했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지원검사장에서 대부분 불량한 태도를 보였다. 불합격되면 소 한 마리를 잡아 축배를 들겠다는 지원자들도 있었다. 그렇지만 지원자들은 대부분 합격 판정을 받았다. 지원자들은 병과 선택에서도 대부분 전투병과가 아닌 헌병 · 위생 · 행정부를 희망했다. 징병 지원을 기피하기 위해 신체를 훼손하거나 호적을 고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전형장에서의 반도인의 징용기피의 실상」[제10호], 「국민징용령 위반사건의 개요」[11호] 보고서를 보면 일제의 징용에 대해 조선인들은 대부분 기피했으며, 전형장에서 질병진단서를 제출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징용전형 이전이나 징용명령서 교부전, 징용되어 가는 도중, 징용되어 작업 도중에 도주하는 등, 도주를 통해 징용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일제는 각 지역 징용할당자의 3~4배에 이르는 출두명령서를 발부하고, 출두자의 상당수를 합격시켜 억지로 할당량을 채웠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논문
- 장신, 「조선검찰요보를 통해본 태평양전쟁기 조선」(『역사문제연구』 6, 역사문제연구소, 2001)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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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과 연합국 사이에 벌어진 전쟁. 제이 차 세계 대전의 일부로서,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시작되어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끝났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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