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독본 ()

현대사
문헌
1954년과 1956년, 박문출판사와 이문당에서 간행된 문교부 추천 혹은 문교부 인정의 국민학교용 반공 교육 교재.
문헌/도서
저술 시기
1954년, 1956년
간행 시기
1954년, 1956년
저자
한국교육문화협회
책수
6책
출판사
박문출판사, 이문당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반공독본』은 1954년과 1956년, 박문출판사와 이문당에서 간행된 문교부 추천 혹은 문교부 인정의 국민학교용 반공 교육 교재이다. 6·25전쟁 휴전 직후 이승만 정권은 반공 교육 강화를 통한 국민형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교육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이를 위한 교재로 6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이 발간되었다. 주된 내용은 공산주의 침략과 이에 맞선 투쟁이 필요함을 반공주의 시각에서 서술한 것이다.

정의
1954년과 1956년, 박문출판사와 이문당에서 간행된 문교부 추천 혹은 문교부 인정의 국민학교용 반공 교육 교재.
출간 배경

한국전쟁 당시 전시생활과 전시독본을 통해 수행되었던 반공교육은 휴전과 함께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된다. 전시에 맞춰진 반공교육이 전후 사정에 맞게끔 변경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전후 교수지침은 남북의 분단 상황과 이에 따르는 공산 침략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즉 전쟁은 끝났지만 공산주의의 침략과 위협이 항존하고 있음을 교육을 통해 분명하게 각인시키고자 한 것이다.

구성과 내용

『반공독본』은 1954년 박문출판사에서 한국교육문화협회를 필자로 모두 6권이 간행되었으며 판형은 4·6판, 각 권당 61~65쪽의 분량이었다. 1권은 초등학교 1학년용으로 내용이 간단하고 쉬우며 삽화도 컸고, 권수가 올라갈수록 서사적 요소가 강화되어 고학년 용임을 알 수 있다. 1956년 제1차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출판사가 이문당으로 변경되었으며 표지 색상도 노란색으로 바뀌었지만 내용상의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속표지에 있던 교수지침이 사라졌다. 1954년 발간본은 문교부 추천 교재였는데, 제1차 교육과정 시행으로 인한 1956년 판본은 문교부 인정 교재가 되었다. 교수지침에는 분명한 적대감에 입각하여 반공교육을 수행할 것을 명기하고 모두 6개 항목에 걸쳐 구체적 교육방향을 제시해 놓았다. 또한 판권지에는 우리의 맹세가 제시되어 있어 적대적 반공교육의 목표를 분명히 하였다.

교수지침 대로 내용의 초점은 반공 주1였으며 특히 공산주의의 침략성을 강조하는 내용과 이에 맞서는 노력이 핵심으로 배치되었다. 4권의 경우 책의 구성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째 주제가 주2하는 주3이고 둘째 주제는 빨갱이와 싸우는 사람들이다. 주된 소재는 한국전쟁이며 주4로 나를 등장시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겪은 공산군의 만행과 국군주5을 소개하는 방식의 서술 전략을 채택하였다.

의의 및 평가

『반공독본』은 1950년대 전후 반공교육의 실상을 알려주는 자료이다. 전쟁이 끝났기에 반공 역시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되었고 이승만 정권은 교육을 통한 반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신생국이었기에 국민형성의 필요성 역시 컸다. 따라서 반공주의로 무장된 국민형성을 위한 국민교육이 절실했고 이 책은 그 구체적 실상을 잘 보여준다.

참고문헌

원전

『반공독본 1~6』(박문출판사, 1954)
『반공독본 1~6』(이문당, 1956)

논문

박형준, 「전후 『반공독본』의 헤게모니 전략과 사회문화적 함의」(『한국문학논총』 79, 한국문학회, 2018)
이순욱, 「한국전쟁기 전시독본의 형성 기반과 논리」(『한국문학논총』 58, 한국문학회, 2011)
주석
주1

사회 집단에 있어서 사상, 행동, 생활 방법을 근본적으로 제약하고 있는 관념이나 신조의 체계. 역사적·사회적 입장을 반영한 사상과 의식의 체계이다. 우리말샘

주2

남의 나라를 불법으로 쳐들어가거나 쳐들어옴. 우리말샘

주3

‘공산주의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4

이야기를 하는 사람. 우리말샘

주5

무예와 용맹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집필자
황병주(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한국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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