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독본 ()

현대사
문헌
1955년 3월, 한국교육문화협회가 애국과 반공주의 강화를 목적으로 우종사에서 발행한 중등교육용 교재.
문헌/도서
저술 시기
1955년
간행 시기
1955년
저자
이선근, 손진태, 박철, 박태호, 천선자 등
편자
한국교육문화협회
책수
2책
출판사
우종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애국독본』은 1955년 3월 한국교육문화협회가 애국과 반공주의 강화를 목적으로 우종사에서 발행한 중등교육용 교재이다. 저자로 당시 문교부 장관이었던 이선근을 비롯해 손진태, 박철, 박태호 등이 참여하였다. 경상북도에서만 50만 부가 판매될 정도로 광범위하게 배포되었으며, 전후 반공교육의 실상을 알려주는 자료가 된다. 주된 내용은 침략과 항거의 민족사와 함께 북한의 실상, 소련의 외교정책 등을 통해 반공주의를 고취하는 것이었다.

키워드
정의
1955년 3월, 한국교육문화협회가 애국과 반공주의 강화를 목적으로 우종사에서 발행한 중등교육용 교재.
발간 배경

이데올로기주1 대립으로 진행된 전쟁의 성격상 한국전쟁 이후 문교시책의 핵심은 반공과 사상교육이었다. 『애국독본』의 고등용 서문은 선조들의 국난 극복과 통일대업의 완수, 국토 수호를 가능케 한 정신적 심적 태도를 살펴보고 주2민주주의를 비교하여 그 본질을 이해하고 공산치하의 진상을 밝히고자 함을 천명했다. 이는 문교부 문교시책을 충실하게 반영한 것이었다.

저자

한국교육문화협회가 엮은이로 되어 있으며 저자로는 당시 문교부 장관이었던 이선근을 비롯해 손진태 등의 역사학자와 함께 박철, 박태호, 천선자 등이 참여하였다.

구성과 내용

『애국독본』은 문교부 추천 중등교육용 부교재로서 중학교용과 고등학교용 두 권으로 간행되었으며 중등학교용 국민사상 교재로도 사용되었다. 1955년 8월 1일부로 시행된 제1차 교육과정 전후 한국교육문화협회에 의해 자유발행 형식으로 출판되었다. 출판사는 해방 이후부터 주3과 중등학교 교재를 다수 출판해온 우종사였다.

구성을 보면 중학교용의 경우 고대사로부터 시작해 침략과 저항의 역사를 서술하고 한국전쟁과 주4, 한일관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등학교용은 인권과 인간의 기본 자유로 시작하여 북한의 개혁 정책과 소련의 외교 정책 그리고 한국전쟁 등 반공주의적 내용과 함께 침략과 항쟁의 역사를 포함하였다. 또한 냉전 이데올로기를 학문적 지식이자 진리로 습득하게 하고자 하였다.

두 책의 판형은 모두 148㎜×210㎜로 주5에 가까우며, 페이지 분량은 중학교용 110쪽, 고등학교용 120쪽이었다. 1955년 경상북도 지역에서만 50만 권이 주6되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광범위하게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의의 및 평가

『애국독본』은 한국전쟁 이후 중등학교에서 반공교육이 어떠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는가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반공교육을 위해 문교부 장관이 직접 필자로 참여할 정도로 이승만 정권의 의지가 강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당시 반공교육이 침략과 항거의 민족사를 포괄하여 민족주의를 적극 활용하고자 했음을 알려준다.

참고문헌

원전

『애국독본: 중등용』(우종사, 1955)
『애국독본: 고등용』(우종사, 1955)

논문

박형준, 「전후 『애국생활』의 발굴과 국민 육성 전략 연구」(『우리문학연구』 65, 우리문학회, 2020)
박형준, 「전후 『애국독본』의 헤게모니 전략과 문화정치」(『한국문학논총』 83, 한국문학회, 2019)
박형준, 민병욱, 「1950년대 반공교과서의 서술전략 연구 : 『반공독본』과 『애국독본』을 중심으로」(『한국민족문화』 33,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2009)
주석
주1

사회 집단에 있어서 사상, 행동, 생활 방법을 근본적으로 제약하고 있는 관념이나 신조의 체계. 역사적·사회적 입장을 반영한 사상과 의식의 체계이다. 우리말샘

주2

모든 재산과 생산 수단을 사회가 공동으로 소유하여 계급의 차이를 없애는 것을 내세우는 사상. 우리말샘

주3

잡지나 전집 따위와 달리 단독으로 간행되는 책. 우리말샘

주4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일. 또는 그런 태도. 우리말샘

주5

가로 152mm, 세로 225mm인 인쇄물의 규격. 또는 그 인쇄물. 우리말샘

주6

강권에 못 이겨 남의 물건을 억지로 삼. 우리말샘

집필자
황병주(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한국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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