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韓國漫畵家協會)는 만화가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만화가들의 자질을 높이고 불량만화를 척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1975년 7월 협회명을 한국아동만화가협회(韓國兒童漫畵家協會)에서 한국만화가협회(韓國漫畵家協會)로 바꾸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만화가 단체이다. 설립 초기에는 만화가로서 충분한 자질이 있는지 심사를 통과한 만화가만 협회 회원이 될 수 있었다. 이는 질 낮은 불량만화 척결을 위한 노력이었다. 1960~1970년대에는 출판사의 독과점 횡포와 작가들의 권리 침해에 맞섰고 이후로도 만화계의 다양한 문제점과 현안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1994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韓國刊行物倫理委員會)에 심의제도 개선을 공식적으로 요구했고 1996년에는 ‘청소년보호(靑少年保護)를 위한 유해매체물(有害媒體物) 규제(規制) 등에 관한 법률안(法律案)’에 대해 만화계 공동대책위원회(共動對策委員會)와 만화 심의 철폐를 위한 대책추진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만화 심의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대응하고 창작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힘썼다.
2014년에는 협회 산하에 한국만화문화연구소(韓國漫畫文化硏究所)를 개설했고 2015년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韓國漫畫映像振興院), 한국저작권위원회(韓國著作權委員會), 저작권보호센터(著作權保護-) 등과 함께 만화 저작권 보호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만화 저작권 보호 활동도 전개했다. 이후 웹툰이 만화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웹툰 규제에 대해 대응하고 불법 웹툰 사이트를 고발하는 등 웹툰 저작권 침해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만화가 단체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러 가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만화에 대한 표현 규제와 심의가 남아있던 1990년대에는 만화 사전심의를 철폐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만화가 학문의 영역에서 다뤄지기 시작한 후에는 만화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만화 창작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웹툰 시대에도 계속되었다. 디지털 매체라는 웹툰의 특성상 광범위한 불법 복제와 저작권 침해에 취약할 수 있고 이는 실제로 불법 웹툰 사이트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한국만화가협회는 직접적으로 불법 사이트를 고발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따른 대응을 취하며 만화가의 권익과 저작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