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의 실물을 소장하고 있는 공적 기관이 없고 학계에 보고된 자료가 없어 현재는 잡지에 관한 문헌 기록과 창간 당사자인 박기준의 증언으로만 확인된다. 이러한 관계로 잡지의 구체적인 구성 방향이나 여타 작품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박기준의 증언에 따르면, 『밀림의 왕자』를 그린 서봉재가 잡지의 편집장으로 참여했으며, 인기작가인 김종래와 박기정, 박기준, 박부성, 방영진 등 아동세계사 소속 작가의 작품을 실었다.
박기준의 대표 인기작인 「두통이 만세」도 연재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에 총 8장의 「두통이 만세」 만화 원화와 1장의 메모가 함께 보존되어 있다. 메모에 기재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두통이 만세」 박기준
1959년 월간 『만화왕국』지에 연재 중편으로 발표
1960년 연재분을 모으고 추가하여 50쪽 단행본 『어디로 가나』로 발표
크로바문고 최초 발간
한편 1969년 만화왕국사에서 창간한 동명의 잡지 『만화왕국』과는 무관하다.
1950년대 중후반 어린이 만화잡지 붐의 과열된 분위기를 보여주며, 당시 만화출판사의 등록 환경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만화가 박기준과 1960년대 주요 만화 출판사로 꼽히는 '크로바문고'의 활동 범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