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우가 편집장으로, 황정희가 편집기자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글이 칸 안에 말풍선으로 들어와 완전히 안착한 만화, 글과 그림이 분리되어 있거나 인물 대사만 말풍선으로 그려진 그림이야기가 절반씩 구성되었다. 주요 작가로 박기당, 박광현을 비롯해 김종래, 김정파, 신동우, 신동헌, 황정희, 박현석, 이병주, 김경언, 정운경, 송방, 김근배 등이 참여했다.
1958년 1월호 구성 내용을 일별하면 다음과 같다.
작품은 대연재 그림이야기 5편, 대인기 연재만화 8편이 실렸고, 새해 특별 읽을거리로 박광현의 ‘서부 감격그림 화첩’ 「젋은 늑대」와 송방의 ‘밀림실화’ 「외눈백이 범」이 소개됐다. 두 작품 모두 그림이야기 형식에 해당한다. 목차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신동우의 「최후의 힘」이 목차 페이지에 앞서 컬러로 배치되었다. 신동우의 작품은 「탐정전」, 「괴수 앙골」, 「풍운의 검객」 총 3편이 실렸는데 모두 그림이야기에 해당한다.
『만화소년소녀』의 별책 부록인 『만화천국』을 홍보하기 위한 4칸짜리 만화광고도 실렸다. ‘지금까지 나오던 책의 2배 크기랍니다’, ‘크리스마스 카-드와 화려한 부록이 넘쳐 흐르도록 붙어있답니다’, ‘새해와 크리스마스 대상타기 카-드가 있는 것은 말 안하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있다.
이외에 박현석과 황정희가 출제한 ‘소년소녀 퀴즈관’, ‘문제 내고 파노라마 만들기’ 등 독자참여 퀴즈란, 소년소녀기자단 탄생 소식과 기자단의 명단 발표, 기자뱃지를 받는 방법을 비롯해 뉴스관, 통신관, 만화관, 휴계관 등 독자 투고 내용을 실은 지면이 15쪽 넘게 할애되어 있다.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중후반 아동잡지 창간의 열풍 속에서 만화가들이 직접 출판 경영에 뛰어들어든 사례이다. 『만화세계』 등과 함께 아동 만화잡지의 호황기를 견인한 잡지로서 한국만화사에서 1956년 아동 만화잡지의 출판 상황과 지형을 살피는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사서 보는 잡지와 단행본 체제에서 싼 값에 빌려보는 만화방 체제로 만화산업의 구조가 급격히 재편되면서 1961년 7월 폐간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