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회 ()

사진
단체
1956년 8월, 이형록을 중심으로 20~30대 젊은 사진가 17명이 리얼리즘사진을 기치로 모여 결성한 사진 단체.
단체
설립 시기
1956년 8월
해체 시기
1959년
설립자
이형록 등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신선회는 1956년 8월 이형록을 중심으로 20~30대 젊은 사진가 17명이 리얼리즘사진을 기치로 모여 결성한 사진 단체이다. 회원들은 해방 이전까지 한국사진의 주도적 경향이었던 이른바 '살롱사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했다. 자연 풍경 위주였던 예술사진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신선회는 리얼리즘의 길을 걷고자 했다. 신선회의 리얼리즘은 임응식이 주장한 '생활주의'와 유사하며, 각종 공모전을 통해 창작 활동을 펼쳐나갔다.

정의
1956년 8월, 이형록을 중심으로 20~30대 젊은 사진가 17명이 리얼리즘사진을 기치로 모여 결성한 사진 단체.
설립 목적

신선회는 리얼리즘 사진을 추구한다는 분명한 목적을 내걸고 설립됐다. 해방 이전까지 한국사진은 ' 예술사진'에 경도되어 있었다. 주제는 주로 자연 풍경이었으며, 형식적으로는 회화풍의 연초점 효과나 특수인화 기법을 활용한 고품질 인화를 선호했다. 한편 해방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한국사진가들은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했다. 임응식의 '생활주의'가 변화를 선도했다. 이형록은 리얼리즘 사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그 대열에 합류했다. 요컨대 신선회 회원들에게 리얼리즘 사진은 당대의 한국사진이 추구해야 할 시대적 소명과도 같았다.

변천 및 현황

신선회는 1956년 8월에 창립됐다. 창립멤버로는 이형록을 중심으로 손규문, 조규, 이안순이 정회원, 정범태, 이해문, 한영수, 안종칠, 조용훈 등 17명이 연구회원으로 참여했다. 창립전은 1957년 4월 "시장의 생태"라는 공동 주제로 동화백화점화랑에서 열렸고, 1958년 4월에 2회전, 1959년 12월에 3회전을 개최했다. 3회의 회원전을 끝으로 이형록은 신선회를 해산하고 싸롱 아루스(Salon Ars)를 새로 창립했다.

주요 활동

신선회는 총 3회의 회원전을 개최했으며, 그와 별도로 개별 회원들은 사협전을 비롯한 각종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국제사진전 진출이 활발해지는 1950년대 후반에는 정범태, 이해문, 안종칠, 한영수 등이 각종 국제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의의 및 평가

임응식은 신선회 회원들의 작품이 생활주의 사진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그들의 작품은 내용과 형식 모든 측면에서 생활주의 사진과 큰 차이가 없다. 요컨대 신선회가 추구한 리얼리즘 사진은 명칭만 다를뿐 생활주의 사진과 같은 맥락에 놓여있다. 한편 신선회는 리얼리즘 사진과 일제강점기 ' 살롱사진'의 차별성을 주장했지만 결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신선회의 리얼리즘 사진은 탄탄한 이론이나 미학적 배경을 토대로 전개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공모전 위주로 작품을 발표했던 탓에 일정한 정형성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리얼리즘 사진이 형식적 완결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은 신선회 내부에서도 제기되어 이후 조형주의 사진으로 이행하는 결과를 낳았다.

참고문헌

단행본

박평종, 『한국사진의 선구자들』 (눈빛, 2007)

논문

박평종, 「일제시대 살롱사진 형식이 해방 이후의 한국사진에 미친 영향」 (『AURA』 16, 한국사진학회, 2007)
박주석, 「1950년대 리얼리즘 사진의 비판적 고찰」(『밝은방』 2, 열화당, 1989)
집필자
박평종(중앙대 인문컨텐츠연구소 연구교수, 한국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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