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초의(赤綃衣)
창덕궁에 소장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조선조 말기 백관의 조복에 속한 의복. # 내용
적초의(赤綃衣)는 백관의 예복인 조복(朝服) 일습에 포함된 옷이다. 조복은 경축일, 정월 초하루, 동지, 조칙을 반포할 때 입으며 금관조복(金冠朝服)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조복은 태종 16년 관복색을 설치하여 제도를 만든 다음 세종 때 여러 차례의 논의를 거친 후 완성된 제도가 『경국대전』에 정리되었다. 조복은 적초의를 겉에 입고, 안에는 중단(中單), 아래에는 상(裳)을 입는다. 적초의 위에는 대대(大帶)와 혁대(革代)를 띠고, 폐슬(蔽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