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궁박물관(百濟王宮博物館)
백제왕궁박물관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일대 왕궁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건립된 공립박물관이다. 왕궁리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수부’명 인장과 ‘왕궁사’명기와, 중국 청자호편, 연화문수막새, 금제품, 유리제품 등 9천여 점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이 출토 유물을 전시하고 백제 문화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8년에 왕궁리유적전시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였고, 2021년에 백제왕궁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전시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백제 왕궁으로서는 처음으로 왕궁의 외곽담장과 내부 구조가 확인된 왕궁리유적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