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전단전(樂毅田單傳)
『악의전단전』은 청나라 연수산인이 지은 『악전연의』의 번역본이다. '후칠국지’ 또는 ‘후칠국지악전연의’라고도 하는데, 구활자본 『악의전단전』은 이규용이 1918년에 광익서관에서 출판하였다. 전체 18회, 99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악의전단전』은 마릉산 아래서 방연을 잡아 죽이는 것으로 끝나는 『손방연의』의 결말을 이야기의 시작삼아서, 전국시대 연나라의 악의와 전단이 활약한 이야기이다. 『악의전단전』의 번역은 중간에 생략된 곳이 많은데, 이는 필사본을 구활자본으로 간행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축약 변개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