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내려온 불씨 설화(代代로 내려온 佛氏 說話)
‘대대로 내려온 불씨 설화’는 며느리를 통해 대대로 내려오는 불씨를 지켜 내려다가 동자삼을 발견하고 부자가 된 이야기이다. 갓 시집온 며느리는 밤을 새우면서 불씨를 꺼뜨리지 않도록 노력하지만, 벌거벗은 동자가 나타나 오줌을 싸서 불씨를 꺼뜨린다. 동자를 쫓아 간 며느리는 산속을 헤매다가 동자삼을 발견하고 큰 부자가 되는 이야기이다. 이 설화에는 불의 기원신화, 야래자 설화가 들어 있다. 대대로 내려온 불씨 설화는 중국이나 대만, 북방 수렵민들, 일본에서도 불씨를 지켜 내는 이야기들이 있어 비교 설화학적 관점에서도 중요한 설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