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순환(安淳煥)
일제강점기 궁내부 전선사장선, 주선과장, 이왕직사무관 등을 역임한 관료. 조선음식전문가. # 개설
대한제국의 궁중잔치 음식을 도맡았던 전선사(典膳司)의 책임자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요릿집인 명월관(明月館)을 설립한 조선음식 전문가이다.
# 생애
1871년 출생했다. 본관은 순흥으로, 안향(安珦)의 21세손이며, 호는 죽농이다. 안아버지 순식(安舜植)과 청주 한씨(韓氏) 사이의 4형제 가운데 막내이다. 1887년 16세에 서당에 들어가 수학하였고, 평소에는 유학 소양을 강조하는 아버지 슬하에서 가르침을 받았다. 17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