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장(鑄鐵匠)
녹인 쇳물을 틀에 굳혀 기물을 만드는 기술을 지닌 장인. # 개설
2001년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주철(鑄鐵)은 주조(鑄造) 또는 주물(鑄物) 기술에 속하며, 쓰는 재료에 따라 철주조, 청동주조, 황동주조 등으로 나뉜다. 주조기술은 광석에서 금속을 추출하고 정련하는 야장(冶匠)의 임무에도 일부 포함되었으나, 조선시대의 경공장에는 이 일을 전담하던 주장(鑄匠)이 따로 있었다. 주철의 직접적인 의미는 철주조를 뜻하지만, 현재의 국가무형유산에는 구리와 주석합금으로 종을 만드는 주철장인 원광식(元光植, 충청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