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린(申錫麟)
신석린은 일제강점기 경북 참여관, 충남지사, 중추원 참의 등을 역임한 관료로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1865년 서울 출생으로, 1896년 1년간 오사카에서 조선어 교원으로 활동하였다. 1906년 경남 진해만 군용지 조사로 일본으로부터 훈5등 서보장을 받았으며, 이후 웅천 군수 등을 지냈다. 1919년 3·1운동에 대응하여 조직된 ‘대구자제단’에 적극 참여하였는데, 공로가 인정되어 1921년 강원도지사, 1927년 충청남도지사로 발탁되었다. 내선융화와 식민통치를 옹호하는 취지로 연설·기고하였고, ‘신일본주의’를 표방하는 등 다양한 친일반민족 활동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