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총통(玄字銃筒)
조선 전기에 사용하던 유통식(有筒式) 화포(火砲). # 내용
천자·지자 총통에 이어 다음에 해당하는 화포로서, 조선 태종 때 처음 만들어졌다. 『신기비결(神器祕訣)』 ‘현자총’조에 의하면, 매일위(每一位)에 화약 4냥, 중약선(中藥線) 5촌, 소연자(小鉛子) 30매라 하였다.
『화포식언해(火砲式諺解)』 ‘현자총통’조에는 중약선 반조(半條), 화약 4냥, 격목(檄木) 4촌으로 차대전(次大箭)을 발사하면 800보에 이르고, 탄환을 쓸 때에는 토격(土隔)은 2촌을 써서 철환 100개를 발사하며, 차중전(次中箭)은 화약 3냥에 격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