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전투(香山戰鬪)
1216년(고종 3) 고려군과 거란유민군(契丹遺民軍 : 사료에는 契丹遺種)과의 사이에 평안북도 묘향산에서 벌어졌던 전투. # 내용
1216년 9월 양군의 1·2차전투였던 개평(開平)싸움과 묵장(墨匠)싸움에서 패한 거란유민군은 묘향산으로 패주하여 보현사(普賢寺)를 불지르는 등 최후의 발악을 서슴지 않았다.
이때의 전투는 고려군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 고려의 3군이 거란유민군을 추격, 2,400여 명을 베고 노획하였으며, 또한 남강(南江)에 익사한 적도 1,000명이나 되었다고 전하며, 적의 나머지 무리들이 밤을 타 창주(昌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