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대웅전 삼세불탱(雙磎寺 大雄殿 三世佛幀)
쌍계사 대웅전의 후불탱화로 봉안되어 있던 것으로 현재는 쌍계사 성보박물관에 봉안되어 있다. 석가불과 아미타불, 약사불을 3폭으로 나누어 그렸는데, 석가불도는 승윤(勝允), 만휘(萬輝), 홍원(泓源), 지순(智淳) 등, 아미타불도는 평삼(平三), 함식(咸湜), 왕인(旺仁), 찰삼(察三), 극찬(極贊), 약사불도는 함식, 왕인, 극찬, 계탁(戒卓) 등이 제작하였다. 석가불도의 상단 우측이 약간 찢어진 것을 제외하고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1901년용담선사가 화주가 되어 개채하였다고 한다. 석가불도는 중앙의 석가불을 중심으로 8보살과 화불(化佛), 2천왕, 10대제자, 팔부중 등이 둘러싸고 있는 이른바 군도형식(群圖形式)을 보여준다. 장대한 신체에 이중의 키형 광배를 하고 높은 사각의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하였으며, 항마촉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