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山淸郡)
단성은 고려 말 중국에서 목화 씨앗을 가져온 문익점의 고향으로, 단성면 사월리 배양마을 앞에는 산청 목면시배 유지(사적, 1963년 지정)와 사적비가 있고, 신안면 신안리에는 문익점묘(경상남도 기념물, 1983년 지정)와 문익점신도비(경상남도 문화재자료, 1983년 지정), 문익점의 사당인 노산정사가 있다. 노산정사는 1461년(세조 7)에 건립되어 임진왜란 때 불탔으나 1612년(광해군 4) 재건되어 도천서원이라고 불렸다. 1787년(정조 11) 사액 되었으나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으로 노산정사라고 개칭되었으며, 1952년 건물이 중수된 바 있다. 이 밖에 산청읍 산청리에는 산청척화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1993년 지정)가 있고, 삼장면 유평리의 지리산 대원사 일원(경상남도 기념물, 1991년 지정), 신등면 평지리의 이요정(경상남도 문화재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