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룡(裵成龍)
해방 이후 신국가 건설이념으로 ‘신형민주주의’를 제시하였는데, 이는 자본주의의 효율성과 사회주의의 평등성을 조화하는 성격을 지닌 것으로, 정치적으로는 의회민주주의를, 사회경제적으로는 사회주의적 경제정책을 채택한 사회민주주의적 지향성을 지닌 이념이었다. 저서로는 『조선경제론(朝鮮經濟論)』(문화사, 1926), 『귀농운동(歸農運動)의 의의(意義)』(1931), 『식민지문제(植民地問題)의 기본지식(基本知識)』(공생사서점, 1931), 『조선경제(朝鮮經濟)의 현재(現在)와 장래(將來)』(한성도서주식회사, 1933), 『자주조선(自主朝鮮)의 지향(指向)』(광문사, 1949) 등이 있다. 2005년에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