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금(織金)
직금은 금사(金絲)로 문양을 직조한 중조직의 견문 직물이다. 직조에 사용된 금사의 종류에는 편금사와 연금사가 있다. 직금의 구조는 바탕 조직 위에 금사를 덧짜서 문양을 표현하는 부가문위사 위중조직이다. 고려와 조선시대 왕실과 상류 사회 여성들의 원삼, 저고리, 치마, 당의 등의 의료로 사용되었다.조선시대 직금의 용도는 왕실과 상류 사회 여성들의 [원삼](E0040702), 저고리, 치마, [당의](E0013917) 등에 사용되었으며, 조선 전기에는 여성용 [단령](E0013569)에서 직금 [흉배(胸背)](E0065867)를 찾아볼 수 있다. 용인 영덕동과 인천 석남동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여성 단령 흉배에는 금사로 공작문[^16], 단호문단호문 흉배(單虎紋)을 직금하였다. 또한 여성들의 의례용 치마에는 포도동자, 연화동자 등을 직금 스란(膝欄)[^18]하여 다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