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재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 학자 박영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8년에 간행한 시문집.
이칭
이칭
무사재선생집(無邪齋先生集)
문헌/고서
편찬 시기
대한제국기
간행 시기
대한민국
저자
박영주(朴永柱)
편자
정의림(鄭義林)
권책수
4권 1책
권수제
무사재선생집(無邪齋先生集)
판본
석인본
표제
무사재집(無邪齋集)
소장처
전북대학교 도서관, 전남대학교 중앙도서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등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무사재집』은 조선 후기 학자인 박영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8년 간행한 시문집이다. 4권 1책의 석인본으로, 표제는 ‘무사재집(無邪齋集)’, 권수제는 ‘무사재선생집(無邪齋先生集)’, 판심제는 ‘무사재집(無邪齋集)’이다.

정의
조선 후기, 학자 박영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8년에 간행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저자 박영주(朴永柱, 1803∼1874)의 자는 유석(類錫), 호는 무사재(無邪齋), 본관은 밀양이다. 송치규(宋穉圭)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한평생 학문 연마와 제자 양성에 힘썼다. 병인양요가 발발하고 강화도가 함락되자 격문을 지어 의병을 모집하였는데, 이 일로 인해 사후에 사헌부 감찰에 추증되었다.

편찬/발간 경위

저자 사후에 문인인 정의림(鄭義林, 1845∼1910)이 저자의 유문을 2권으로 편집하였지만 간행하지는 못하다가 한국전쟁 때 그나마도 소실되었다. 1956년에 증손인 박종회(朴鍾會)가 정의림이 편집한 것을 수습하여 1책을 만들고 조병호(趙秉浩) 등에게 교정을 부탁하여 1968년에 간행하였다.

서지사항

4권 1책. 석인본.

내용

권두에 정의림·고한주(高漢柱, 18711959)·이기윤(李基允, 18911971)의 서문과 목차가 수록되어 있고, 권말에 이지호(李贄鎬)·최인우(崔仁宇)·공병주(孔炳柱)·조병호·구교완(具敎完)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권1에 시 38수, 가(歌) 1편, 소(疏) 1편, 책(策) 1편, 서(書) 15편이, 권2에 서(序) 3편, 기(記) 5편, 발(跋) 3편, 설(說) 1편, 잠(箴) 1편, 명(銘) 1편, 잡저(雜著) 5편, 상량문(上樑文) 1편, 제문(祭文) 4편, 비(碑) 1편, 행장(行狀) 1편이, 권3에 서(序) 1편, 사(辭) 1편, 예설(禮說) 4편이 수록되어 있고, 권4에 부록으로 제문·이조계목(吏曹啓目)·교지(敎旨)·행장·묘갈명·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의 문장에 대해 제자인 정의림은 담백하면서 화려하지 않고 졸박하면서 기교를 부리지 않았다고 평가하였다. 전형적인 학자의 풍모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의 시에 대한 의식은 「관당양서염락풍아정변분휘유감이기(觀唐良瑞濂洛風雅正變分彙有感而記)」에 잘 드러나 있는데, 당대의 시풍이 고시의 정도를 벗어나 주1 음치(淫侈: 음란하고 사치함)한 데 흘러 기화(氣化)가 흩어지고 정교(政敎)가 어지러워진 현실을 개탄하고, 세도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시의 원론인 성정(性情)의 대도로 복귀해야 함을 촉구한 글이다. 「명정학설(明正學說)」에서도 온 세상이 사장(詞章)에만 집착해 한 글자의 공교함으로 문학의 표준을 삼는 말세적인 학풍이 풍미함을 개탄하고, 사서육경(四書六經)의 정도를 강명실천(講明實踐)해 정학(正學)의 도로 삼을 것을 주장하였다. 「삼정의책(三政擬策)」은 삼정의 문란에 대한 대책을 초야의 선비들에게 묻자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이다. 저자는 말단적인 제도의 개혁보다는 무엇보다 먼저 올바른 사람을 얻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서 인군은 스스로 올바른 태도를 지님으로써 바른 사람이 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인군의 수신으로는 이이(李珥)『성학집요(聖學輯要)』송시열(宋時烈의 「기축봉사(己丑封事)」의 내용을 날마다 강학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잡저 가운데 「사례축사상변통해(四禮祝辭常變通解)」는 가정에서 행하는 제반 예식의 축식·절차·내용 등을 기록한 것이다. 선유들의 설을 인용해 구체적인 설명을 첨가하였다. 사당고사(祠堂告辭)·관례·혼례·상례·제례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반 예식의 형식과 시행 절차의 비교 연구에 참고 자료가 된다.

현황

전북대학교 도서관, 전남대학교 중앙도서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장서각에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도록 온라인으로 원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저자가 주로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였기에 당시 전라도 지역의 학문적 풍토나 정치적 경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며, 가정에서 행하는 제반 예식의 형식과 절차를 연구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인터넷 자료

한국학자료센터(https://kostma.aks.ac.kr/)
주석
주1

곱고 아름답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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