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선 선교사 사택 (우일선 )

목차
관련 정보
광주 우일선 선교사 사택 전경
광주 우일선 선교사 사택 전경
주생활
유적
문화재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일제강점기 2층 벽돌 건물의 주택. 시도기념물.
목차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일제강점기 2층 벽돌 건물의 주택. 시도기념물.
내용

1989년 광주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은 미국선교사 우일선(Wilson)에 의해 1920년대에 건립되어 졌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을 뿐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 목포항이 개항되고 서양의 선교사들이 광주에 들어와 선교사업을 하면서 지어진 건물이라고 생각된다. 광주에 현존하는 양식 주택으로서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양림산 기슭에 동향으로 세워진 고색창연한 2층 벽돌 건물이다.

평면은 정방형으로 1층은 거실, 가족실, 다용도실, 부엌, 욕실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사생활공간으로서 침실이 배치되었다. 지하층에는 보일러실이 있다. 한국의 전통건축과는 달리 현관이 남향에 위치하지 않고 동향으로 된 것이 특이하다.

벽은 두께 약 55㎜의 회색벽돌로서 네덜란드식 쌓기를 하였으며, 내부는 회반죽 마감으로 하고 벽 아래 고막이 부분 처리는 화강석으로 쌓았다. 개구부는 모두 반원아치를 만들었고 창대부분은 벽돌 마구리 세워쌓기를 하였다. 창문은 외부는 여닫이창, 내부는 오르내리창의 이중창으로 구성하였고, 1층과 2층을 구별하기 위하여 벽돌로 돌림띠를 두어 외벽에 변화를 주었다. 정면 현관의 기둥은 벽돌 두장두께로 쌓아 가다가 2층 바닥 부분에서 4켜 내쌓기로 기둥머리부분을 형성해서 단조로움을 없앴다.

이 건물은 근대에 들어서면서 서구 열강들이 그들의 주거문화를 한국에 소개해 주는 귀중한 근대건축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문화재도록』(광주광역시, 1997)
『미지정문화재건축물 실측조사보고서』Ⅱ(대한건축학회, 1988.3.)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천득염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