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년(의자왕 20) 백제가 멸망하자 별부장(別部將)으로 있으면서 흑치상지(黑齒常之)와 함께 백제부흥운동에 참여하여, 한때는 200여 성을 회복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백제부흥군 지도부의 내분과 백강전(白江戰)에서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게 부흥군이 참패하여 사기가 떨어지던 터에 당나라 고종이 사신을 보내어 초유(招諭)하자, 흑치상지와 함께 당군에 항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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