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학이(學而). 안세복(安世復)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안몽익(安夢益)이고, 아버지는 안응달(安應達)이다. 어머니는 장우한(張遇漢)의 딸이다.
1665년(현종 6)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정언(正言)과 지평(持平)을 역임하였다. 1667년에 대정현감(大靜縣監)이 되었는데, 이 때 현종의 온천행에 대한 안숙의 상소가 승정원에 의하여 폐기됨으로써 물의를 빚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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