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에, 선조의 일곱째 서자인 인성군의 아들로서 해안군에 봉해졌으며, 『삼족당집』을 저술한 학자.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삼족당(三足堂). 아버지는 인성군 이공(仁城君 李珙)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627년(인조 5) 해안정(海安正)에 봉하여지고, 그 뒤 해안군(海安君)에 진봉(進封)되었다. 1628년 아버지가 폐모론에 관련된 죄로 진도에 유배되어 사사될 때, 연좌되어 형제 이길(李佶)·이건(李健)과 함께 제주에 유배되었다가 1635년 울진으로 이배되었다. 1637년 풀려나와 복관되었다. 시호는 정의(靖懿)이다. 저서로는 『삼족당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