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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조임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4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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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조임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4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본집 5권, 별집 2권, 합 7권 4책. 목판본. 1744년(영조 20) 이광정(李光庭)의 편집을 거쳐 그의 현손 홍엽(弘燁)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광정의 서문과 세계도·연보가 있다. 규장각 도서와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시 268수, 권3∼5에 소 1편, 서(書) 29편, 잡저 11편, 서(序) 5편, 기 2편, 제발(題跋) 15편, 잠·명 5편, 제문 16편, 축문 4편, 비·지(誌) 3편, 행장 4편, 별집의 권1은 취정록(就正錄), 권2는 부록으로 묘갈명·만장·제문·소·계(啓)·봉안문·상량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사속소(謝賜粟疏)」는 1662년(현종 3) 임금으로부터 곡식을 받은 데 대한 사례와 아울러 엄궁금(嚴宮禁)·친유신(親儒臣)·흥교학(興敎學)·수무비(修武備) 등 시무 14조, 명분·기강·사치 등 시폐 4조를 열거하고, 시행책과 개혁책을 촉구한 상소문이다. 서(書)는 장현광(張顯光)·유진(柳袗)·정온(鄭蘊)·조평(趙平)·윤순거(尹舜擧) 등과 주로 경전·예설에 관해 논술한 것이다.

잡저 중 「우언(寓言)」에서는 난세를 당했을 때 선비의 출처문제를 논하였다. 「잡설(雜說)」은 현자라고 해서 반드시 명성을 남기는 것이 아님을 밝힌 글로서 은연중 자신을 비유하였다. 「저익설(沮溺說)」에서는 옛날 은자 장저(長沮)와 걸익(桀溺)의 고사를 예로 들어 처세하는 방법을 문답식으로 설파하고 있다.

「기이(記異)」에서는 불교의 허탄함을 변론하여 반박했고, 「관규쇄설(管窺瑣說)」에는 존성(存誠)·거경(居敬)·궁리(窮理) 등 학문하는 방법과 붕당에 관한 논리 등 참고가 되는 기사가 많다. 「봉선초의(奉先抄儀)」에는 제례의식으로 시제(時祭)·기제(忌祭)·묘제(墓祭) 등 10개 조항의 의식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제시했는데, 많은 사림들의 모범이 되었다.

참고문헌

『여헌집(旅軒集)』
『눌은집(訥隱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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