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고려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국자감의 유학부(儒學部) 가운데 하나.
입학 기준과 정원
이와 같은 고려의 입학 기준은 당나라의 학식(學式)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규정대로 시행되었는지 분명하지 않다. 국자학의 정원도 규정대로라면 당나라와 마찬가지로 300명이지만, 국자학 · 태학 · 사문학 전체를 합친 정원이 300명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과정
정규과정을 공부하는 여가에는 산학(算學)과 시무책(時務策)을 익히고, 하루에 한 장 분량의 글씨 연습을 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국어(國語)』 · 『설문(說文)』 · 『자림(字林)』 등과 같은 자전류를 읽음으로써 문자의 원리를 익히도록 하였다.
정해진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려면 8년 6개월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국자감 생도로 재학한 지 9년이 넘어도 깨우치지 못하여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생도는 출교시켰다. 규정상의 기간은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최대 기간으로 파악된다.
국자학의 교관으로는 국자박사(國子博士) · 국자조교(國子助敎)를 두었는데, 문종 때 기준으로 국자박사의 품계는 정7품이고 정원은 2인이었다. 1298년(충렬왕 24)에 충선왕이 국학을 성균감(成均監)으로 바꾸면서 국자박사를 성균박사로 고쳤으며, 1356년(공민왕 5)에 다시 국자감으로 바뀌면서 성균박사도 국자박사가 되었다.
의의 및 평가
이들은 국자학뿐만 아니라 태학 · 사문학에도 입학할 수 없었다. 중국의 제도를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고려는 중국의 학식에 없는 입학 부자격자 규정을 마련하였다. 따라서 교육기관의 입학 자격에도 신분적 차별 관념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원전
- 『고려사(高麗史)』
-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단행본
- 박찬수, 『고려시대 교육제도사 연구』(경인문화사,1991)
- 신천식, 『고려교육제도사연구』(형설출판사, 1983)
논문
- 김난옥, 「고려시대 국자감의 입학기준과 그 의미」(『한국중세사연구』 64, 한국중세사학회, 2021)
- 신호웅, 「고려중기 국학에 대한 소고: 그 구성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동아시아 문화연구』 2,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1982)
주석
-
주1
: 고려 시대에, 국자감에 설치한 학과 가운데 국자학ㆍ태학ㆍ사문학을 통틀어 이르던 말. 우리말샘
-
주2
: 작호(爵號)만 있고 직무상의 일이 없던 벼슬. 우리말샘
-
주3
: 봉작(封爵)과 증직(贈職)을 아울러 이르던 말. 우리말샘
-
주4
: 학술이나 기예(技藝) 따위를 습득하는 데에 소요되는 기한. 우리말샘
-
주5
: 중국 제나라의 공양고(公羊高)가 쓴 ≪춘추≫의 주석서. ≪춘추≫를 역사 철학적 관점에서 해석하였으며, ≪좌씨전≫, ≪곡량전≫과 더불어 ‘춘추삼전’이라고 한다. 11권. 우리말샘
-
주6
: 중국 노나라 때에, 곡량적(穀梁赤)이 유교의 경전인 ≪춘추≫를 주석한 책. ≪좌씨전≫, ≪공양전≫과 더불어 ‘춘추삼전’이라 한다. 11권. 우리말샘
-
주7
: ‘시경’을 달리 이르는 말. 중국 한나라 때의 모형이 전하였다고 하여 이렇게 이른다. 우리말샘
-
주8
: 중국 노나라의 좌구명이 ≪춘추≫를 해설한 책. 30권. 우리말샘
-
주9
: 그 시대에 중요하게 다룰 일에 대한 계책. 우리말샘
-
주10
: 중국 후한 때, 허신이 편찬한 자전. 문자학의 기본적인 고전의 하나로, 한자 9,353자를 수집하여 540부(部)로 분류하고 육서(六書)에 따라 글자의 모양을 분석ㆍ해설하였다. 15권. 우리말샘
-
주11
: 고려 시대에, 유학의 교육을 맡아보던 관아. 충렬왕 24년(1298)에 국학(國學)을 고친 것으로, 34년(1308)에 성균관으로 고쳤다. 우리말샘
-
주12
: 대공(大功)을 입어야 하는 친척. 종형제, 출가 전의 종자매, 중자부, 중손, 중손녀, 질부, 남편의 조부모, 남편의 백숙부모, 남편의 질부 등을 통틀어 이른다. 우리말샘
-
주13
: 소공(小功)을 입어야 하는 친척. 종조부모, 재종형제, 종질, 종손 등을 통틀어 이른다. 우리말샘
-
주14
: 집안에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적 규범. 우리말샘
-
주15
: 조선 시대에, 서울에 있던 여러 관아의 벼슬을 통틀어 이르던 말. 지방에 있던 것으로 개성부와 각 능전(陵殿)의 벼슬 및 수원부, 개성부, 광주부, 강화부의 유수(留守)도 포함한다.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