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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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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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물
경제기획원 차관, 체신부 · 보건사회부 장관 등을 역임한 관료 · 친일반민족행위자.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18년 3월 8일
사망 연도
1982년 2월 8일
본관
안동(安東)
출생지
충청북도 괴산
목차
정의
경제기획원 차관, 체신부 · 보건사회부 장관 등을 역임한 관료 · 친일반민족행위자.
내용

1918년 3월 8일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면 서부리(西部里) 출생했다. 경성제1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유학하여 메이지대학[明治大學] 예과를 수료하고, 1940년 3월 메이지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메이지대학 재학 중이던 1939년 11월 일본 고등문관시험 행정과에 합격했다. 졸업 후, 전라북도 내무부 지방과 속(屬) 겸 전라북도 경찰부 경부(警部)로 관직에 입문했다. 1941년 11월 고등관으로 승진하여 전라북도 무주군수에 임명되었다가, 1942년 12월 전라북도 고창군수로 전근했다. 1943년 9월 조선총독부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조선총독부 전매국(專賣局) 사업과장을 역임했으며, 같은 해 12월 조선총독부 재무국 사무관에 임명되어 1945년 해방 때까지 재직했다.

해방 후, 1945년 10월 미군정청에 의해 전매국 사무관에 임명되어 전매사업과장, 염삼과장(鹽蔘課長) 등을 지냈다. 염삼과장 재직 당시 홍삼 수출을 위해 남조선과도정부 대표로 홍콩에 파견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정부 수립 후인 1948년 11월 서기관으로서 외무부 정무국 기획과장을 지냈으며, 1949년 대통령 특명으로 미국의 ECA(경제협조처) 주한사절단에 파견되어 구매사무를 습득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950년 이후 대일(對日) 관계 교섭 실무진에 참여하여 활동했다. 1950년 1월 이사관으로 승진하여 외자구매처(外資購買處) 주일구매사절단(駐日購買使節團) 부단장을 맡았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주일대표부 정무부장 겸 한일회담 사무국장을 맡아 활약했다.

1953년 한국무역협회 일본지부장에, 1956년 6월 부흥부(復興部) 조정국장에 임명되었으며, 1958년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경제연구원을 수료했다. 부흥부 조정국장 재직 중이던 1960년 2월 29일에는 ‘ICA(국제협조처) 자금을 둘러싼 고급공무원과 업자 간의 증·수뢰(贈·收賂) 사건’으로 잠시 구속되었다가 “모종 압력에 의하여” 곧바로 석방된 일도 있었다. 1961년 9월 국방부 기획조정관, 1962년 6월 국방부 차관보, 1963년 12월 경제기획원 기획조정실장, 1964년 7월 교통부 차관, 1966년 9월 경제기획원 차관 등에 임명되어 활동했다. 이러한 폭넓은 행정경험을 인정받아 1968년 5월 제21대 체신부 장관에, 1969년 10월 제13대 보건사회부 장관에 임명되었으며, 1971년 6월 퇴임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한미경제협의회 이사장, 대한염업(大韓鹽業) 상임고문, 한국알루미늄 사장, 외자도입심의위원, 『내외경제신문』 발행인,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사, 『코리아헤럴드』 사장, 한국신문협회 이사 등으로 경제계와 언론계에서 계속 활동하다가, 1982년 2월 8일 사망했다.

참고문헌

『친일인명사전』1 (민족문제연구소, 2009)
『대한민국 역대3부 요인 총람』(대한민국공훈사발간위원회, 1993)
『신문 100년 인물사전』(한국신문편집인협회, 1988)
『대한민국 행정간부전모』(국회공론사, 1960)
『충청인사집』(충청인사집편찬위원회, 1957)
『조선연감』(경성일보사, 1945)
『조선총독부 관보(朝鮮總督府 官報)』
『조선총독부 급 소속관서 직원록(朝鮮總督府及所屬官署職員錄)』
『일본내각 관보(日本內閣 官報)』
『미군정청 관보(美軍政廳 官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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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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