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안정사 영산회 괘불도 ( )

통영 안정사 영산회괘불도
통영 안정사 영산회괘불도
회화
작품
국가유산
1702년, 화승 광흠, 홍특, 각환이 그린 영산회괘불도.
이칭
이칭
안정사 영산회괘불탱
작품/서화
창작 연도
1702년
작가
광흠, 홍특, 각환
소장처
안정사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통영 안정사 영산회 괘불도(統營 安靜寺 靈山會 掛佛圖)
분류
유물/불교회화/괘불화/석가불도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10년 12월 21일 지정)
소재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1길 363, 안정사 (안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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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통영 안정사 「영산회 괘불도」는 1702년 화승 광흠, 홍특, 각환이 그린 영산회괘불도이다. 1661년 간행된 『오종범음집』의 영산작법에 봉청되는 불보살을 표현하였다. 삼베 바탕에 채색하였으며, 크기는 세로 964㎝, 가로 738㎝이다. 1934년 수리가 이루어졌고, 201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목차
정의
1702년, 화승 광흠, 홍특, 각환이 그린 영산회괘불도.
내용

삼베 바탕에 채색하였으며, 크기는 세로 964㎝, 가로 738㎝이다.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안정사에 있다. 1934년 수리가 이루어졌으며, 201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정면향을 한 입상의 석가삼존불을 화면 가득히 채우고, 삼존불의 광배 뒤쪽으로 본존의 주1 좌우에 다보불과 아미타불,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작게 배치하였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석가불은 오른손은 내리고 왼손은 가슴에 두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었다. 건장한 둥근 어깨, 눈과 눈썹 사이의 넓은 간격, 상대적으로 작게 묘사된 입, 높은 주2, 두광 내의 꽃문양, 보관 및 옷에 장식된 도안화된 문양 등에서 18세기를 전후한 시기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여의(如意)를 든 문수보살과 연봉오리 줄기를 든 보현보살은 꽃과 화염문으로 장엄(莊嚴)된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보현보살의 목걸이에는 만자(卍字)가 새겨져 있다. 본존 석가불의 두광 좌우에는 다보불과 아미타불이 합장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투명한 흑사(黑絲)와 같은 원형 두광을 지니고 있다. 그 옆으로 가섭존자와 아난존자가 녹색 두광을 갖추고 양옆에 자리 잡고 있다.

1702년(숙종 28)에 수화승 광흠(廣欽)과 홍특(弘特), 각환(覺環)이 함께 제작한 이 괘불도는 화기를 통해 ‘영산회괘불탱(靈山會掛佛幀)’임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17세기 군도식(群圖式) 영산회괘불도와 비교했을 때 간략화된 도상 및 존상 구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구성은 1661년 간행된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의 영산작법(靈山作法)에 봉청되는 불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조선 후기 괘불도에 주로 표현된 형식 가운데 하나이다. 1700년 제작한 내소사 「영산회괘불도」는 이 형식을 표현한 가장 이른 괘불이다. 이후 의겸(義謙)이 조성한 청곡사 「영산회괘불탱」[1722] 등 5점의 괘불도에서 본격화되었고, 조선시대 영산회괘불의 한 유형으로 정립되었다.

안정사 「영산회 괘불도」를 제작한 광흠은 의겸이 운흥사에서 1719년 불화를 조성할 때 화원으로 동참하였다. 운흥사에서 1730년 불화를 조성할 때는 ‘시주지(時住持)’, 즉 운흥사의 주지를 역임하였다. 이를 통해 볼 때 광흠과 의겸은 동일 화승군에 속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괘불도와 동 시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괘불함이 함께 전한다.

의의 및 평가

의식집을 전거로 하여 간략화된 구성으로 표현하는 영산회괘불탱은 화면에 존상의 명칭을 기입한 천신(天信)의 내소사 「영산회괘불탱」[1700]에서 시작되었다. 광흠이 그린 안정사 「영산회 괘불도」는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 초기 괘불의 하나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문화재청, 성보문화재연구원, 2020)
『법당 밖으로 나온 큰 불화: 국보302호 청곡사 괘불』(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주자소, 2006)
『괘불 조사보고서 Ⅲ』(국립문화재연구소, 2004)
『괘불 조사보고서 Ⅱ』(국립문화재연구소, 2000)
『경남문화재대관: 도지정편』(경상남도, 1995)
주석
주1

부처나 보살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 탱화 따위에서 머리 언저리에 동그라미를 그려 나타낸다. 우리말샘

주2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 인간이나 천상에서 볼 수 없는 일이므로 이렇게 이른다. 부처의 팔십수형호의 하나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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