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전기 승려 기화가 당나라 승려 현각의 『선종영가집』을 풀이한 주석서. 불교서.
개설
내용
현각의 각 법문마다 석벽 행정의 주석이 붙어 있고, 또 이어서 기화의「설의」를 실었다. 기화의 「설의」는 본문에 45회 실려 있다. 제1장이 시작하기 바로 앞에 4회, 제2장에 1회, 제3장에 2회, 제4장에 8회, 제5장에 4회, 제6장에 11회, 제7장에 3회, 제8장에 7회, 제9장에 5회의 설의가 있으며 제1장과 제10장에는 「설의」가 없다.
기화는 주로 화엄과 선의 입장에서 『선종영가집』을 해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리불이를 해석하면서 화엄종의 조사인 신라시대 의상(義湘, 625~702)의 불수자성수연성(不守自性隨緣成)이라든가 당나라 현수(賢首) 법장(法藏, 643~712)의 ‘즉본시말 즉말시본(卽本是末 卽末是本)’ 등 화엄적 구조를 동원하여 무명(無明) 그대로가 법성(法性)임을 논증하고 있다. 나아가 선의 입장에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삼승점차 다음에 사리불이가 이어지는 순서를 설명하는 생기(生起) 부분에서 선사인 대혜(大慧) 종고(宗杲, 1089∼1163)의 말을 인용하여 「설의」를 붙이고 있다. 또한 사리불이의 본문에서 조산(曹山) 본적(本寂, 840~901)의 법문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발간 경위와 간행본
『선종영가집과주』는 1381년(우왕 7) 충주 청룡사본, 1499년(연산군 5) 경상 합천 석수암본, 1525년(중종 20) 전라 순천 대광사본, 1542년(중종 37) 황해 토산 석두사본, 1552년(명종 7) 함경 고원 도성암본, 1684년(숙종 10) 경상 울산 운흥사본 등이 있다.
『선종영가집과주설의』는 1501년(연산군 7) 경상 합천 봉서사본, 1520년(중종 15) 경상 안음 장수사본, 1568년(선조 1) 충청 보은 복천사본, 1570년(선조 3) 경상 하동 신흥사본, 1572년(선조 5) 은진 쌍계사본, 1573년 평안 영변 보현사본, 1575년(선조 8) 황해 장연 천불사본 등이 있다.
『선종영가집언해』는 1464년(세조 10) 간경도감본, 1520년(중종 15) 경상도 안음 장수사본 등이 있다.
참고문헌
원전
- 『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全書) 제7책』 (동국대학교 출판부, 1989)
논문
- 이동혁, 「『선종영가집』 설의의 해석 유형과 사상적 특징」 (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7)
- 이인혜, 「기화의 『선종영가집과주설의』 연구」 (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9)
인터넷 자료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아브(https://kabc.dongguk.edu/)
주석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