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 서오릉에 있는 조선 제19대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 김씨의 단릉.
건립경위
11월 초부터 산릉의 터를 정하기 위한 간산(看山)의 절차가 이루어졌으며, 후보지로 숭릉(崇陵)의 왼쪽 언덕과 경릉(敬陵)의 오른쪽 언덕이 유력하였으며, 건원릉(健元陵)과 순릉(順陵) · 창릉(昌陵) 등 여러 곳이 거론되었다.
11월 15일에 숙종은 경릉의 축좌미향(丑坐未向)으로 최종 결정을 하였다. 익릉의 건립은 1674년 숭릉의 전례를 따라 공역이 이루어졌다. 국상이 10월 말에 일어났으므로 겨울에 산릉의 공역이 행해졌으나, 국장 의례는 땅이 녹기를 기다려 다음 해(1681년) 2월 22일에 이루어졌다.
변천
형태와 특징
숭릉의 전례를 따라 정자각(丁字閣)은 8칸 규모로 짓고, 재실(齋室)의 안향청은 온돌 2칸에 마루 4칸으로 구성하여 총 6칸이며, 집사청은 온돌 4칸, 마루 2칸, 중문 1칸으로 총 7칸 규모이며, 참봉청은 전퇴를 포함하여 12칸 반 규모였으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정자각의 좌우에는 수라간(水剌間)과 수복방(守僕房)이 각 3칸으로 있었으나 소실되었다.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이어지는 향어로는 지형을 따라 계단이 만들어진 것이 특색이다.
의의 및 평가
8칸 정자각의 전례는 조선 초기 세조(世祖, 1417~1468, 재위 1455~1468) 광릉(光陵)의 정자각에서 참고하였으며, 이때 지붕은 팔작지붕이었다. 그러나 익릉의 8칸 정자각은 맞배지붕으로 좌우 익각부에 풍판(風板)을 달아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여 추녀와 서까래가 썩는 것을 예방하였다.
조선 후기에 8칸 정자각이 건립된 곳은 효종(孝宗, 1619~1659, 재위 1649~1659) 영릉(寧陵)과 현종(顯宗, 1641~1674, 재위 1659~1674)의 숭릉이며, 8칸 규모에 맞배지붕으로 조성된 사례는 익릉에서 시작되어 휘릉(徽陵), 명릉(明陵), 의릉(懿陵)에 이르기까지 이 시기의 특색을 형성하였다.
참고문헌
원전
- 『인경왕후산릉도감의궤(仁敬王后山陵都監儀軌)』
-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단행본
- 『조선왕릉 종합학술조사보고서Ⅵ』(국립문화재연구소, 2014)
논문
- 신지혜, 「조선후기 영악전 기능 수용에 따른 정자각 평면변화 고찰」(『건축역사연구』 65집, 2009)
인터넷 자료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 위키실록사전(http://dh.aks.ac.kr/sillokwiki)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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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국상(國喪)에 관한 모든 의식을 총괄적으로 맡아보던 임시 벼슬.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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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임금이나 왕비의 능을 새로 만들 때 임시로 두던 기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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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묏자리를 구하려고 산을 돌아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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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묏자리나 집터 따위가 축방(丑方)을 등지고 미방(未方)을 바라보는 방향. 또는 그렇게 앉은 자리. 북북동을 등지고 남남서를 바라보는 방향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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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능(陵)을 보호하기 위하여 능의 위쪽 둘레에 병풍처럼 둘러 세운 긴 네모꼴의 넓적한 돌. 겉에 12신(神)이나 꽃무늬 따위를 새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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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능을 보호하기 위하여 둘레에 병풍석 대신으로 둘러 세운 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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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무덤 앞에 편평하게 만들어 놓은 장대석.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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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능, 원, 묘 따위의 무덤 뒤에 둘러쌓은 나지막한 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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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넋이 나와 놀도록 한 돌이라는 뜻으로, 상석(床石)과 무덤 사이에 놓는 직사각형의 돌을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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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무덤 앞의 양쪽에 세우는 한 쌍의 돌기둥. 돌 받침 위에 여덟모 진 기둥을 세우고 맨 꼭대기에 둥근 대가리를 얹는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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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능(陵) 앞에 세우는 문관(文官)의 형상으로 깎아 만든 돌. 도포를 입고 머리에는 복두(幞頭)나 금관을 쓰며 손에는 홀(笏)을 든 공복(公服) 차림을 하고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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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능(陵) 앞에 세우는 무관(武官) 형상으로 만든 돌. 능 앞 셋째 줄의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하나씩 세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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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왕릉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봉분 앞에 ‘丁’ 자 모양으로 지은 집.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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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지은 집.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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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5
: 임금의 진지를 짓던 주방.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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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6
: 능(陵), 원(園), 묘(廟), 대궐, 관아(官衙) 따위의 정면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門). 둥근기둥 두 개를 세우고 지붕 없이 붉은 살을 세워서 죽 박는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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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7
: 위 절반은 박공지붕으로 되어 있고 아래 절반은 네모꼴로 된 지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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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8
: 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이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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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9
: 박공집으로 지은 전각이나 신당(神堂)의 두 쪽 박공 아래에, 바람과 비를 막으려고 길이로 잇대는 널빤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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