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현읍지(臨陂縣邑誌)』는 전라도 임피현(臨陂縣) 지금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임피면]에서 편찬하였다.
1책 7장의 필사본이다. 크기는 세로 30.2㎝, 가로 21.4㎝이다. 장정은 오침선장(五針線裝)이고, 표지 재질은 능화문황지(菱花紋黃紙), 본문 재질은 저지(楮紙)이다. 권수제는 ‘임피읍지(臨陂邑誌)’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주1이다.
호구(戶口) 항목에 4‚472호와 2만 2138명이라는 기록이 보이는데, 이는 1794년(정조 18)에 작성된 『군국총목(軍國摠目)』[^2] 제6책 ‘호남’ 조의 숫자와 일치한다. 이로 보아 이 읍지는 1794년(정조 18) 무렵에 작성된 읍지를 저본으로 하여 일제강점기에 베껴 쓴 것이다.
수록 항목은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관직(官職), 방리(坊里), 도로, 성지(城池), 산천, 성씨(姓氏), 풍속(風俗), 학교, 서원(書院), 단묘(壇廟), 공해(公廨), 제언(堤堰), 장시(場市), 교량(橋梁), 역원(驛院), 사찰, 누정(樓亭), 형승(形勝), 물산(物産), 진공(進貢), 상납(上納), 호구, 전총(田摠), 전세(田稅), 대동(大同), 균세(均稅), 봉름(俸廩), 요역(徭役), 창고(倉庫), 조적(糶糴), 군기(軍器), 군액(軍額), 노비(奴婢), 인물, 과환(科宦), 고적(古蹟), 책판(冊板) 등으로 구성하였다. 서원 항목에 김집(金集)을 주향하고 김구(金絿)를 배향하는 봉암서원(鳳巖書院)에 관한 기록이 있다.
조선 후기 임피현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읍지이다. 경제 및 군사와 연관된 상납과 조적, 군기, 군액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