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읍지(濟州邑誌)』는 제주군수 김희주의 주관하에 전라남도 제주군(濟州郡) 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편찬하였다.
1책의 필사본이다. 표제는 ‘제주읍지’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주1이다. 같은 내용의 읍지가 『호남읍지(湖南邑誌)』[^2]에 수록되어 있는데, 편찬자의 표기와 도장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부본(副本)으로 작성된 것이다.
대한제국기인 1899년(광무 3) 5월 전국 읍지상송령에 따라 편찬하였다.
책의 첫머리에 지도를 첨부하였다. 제주도 전역을 그린 것으로, 목마장의 경계와 오름을 상세하게 표현하였다. 수록 항목은 건치연혁(建置沿革), 진관(鎭管), 관원(官員), 읍명(邑名), 성씨(姓氏), 풍속(風俗), 형승(形勝), 산천, 교량(橋梁), 토산(土産), 전결(田結), 성곽(城郭), 방호소(防護所), 수전소(水戰所), 궁실(宮室), 누정(樓亭), 창고(倉庫), 학교, 향약(鄕約), 사묘(祠廟), 장관(將官), 과원(果園), 목양(牧養), 의약(醫藥), 공헌(貢獻), 고적(古蹟), 명환(名宦), 인물, 효자, 열녀, 불우(佛宇) 등으로 구성하였다.
뒷부분은 시읍지(時邑誌)로서 경영이수(京營里數), 본주사표(本州四標), 도리(道里), 결총(結摠), 호총(戶摠), 공헌, 천신(薦新), 사환(社還), 마장(馬場), 장화세총(場火稅摠), 공해(公廨), 단묘(壇廟), 진보(鎭堡) 등으로 구성하였다. 책 끝부분에 읍지의 편자로 제주군수 김희주를 적어 놓았다.
앞부분은 이전 읍지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고, 뒷부분의 시읍지는 당시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대한제국 시기 제주군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읍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